CES 2026에서 한국은 단순 참가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가장 역동적인 혁신 파트너 중 하나로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한국의 키워드는 ‘혁신의 밀도’다. 딥테크, 학습자·소비자 일상에 닿는 기술, 미래 산업을 가늠하게 하는 솔루션이 한데 모이며, CES가 상징하는 ‘혁신의 기준’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의 정재헌 CEO가 12월 16일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구성원을 대상으로 취임 후 첫 타운홀을 열고, 단단한 MNO와 미래 핵심인 AI 사업의 빠른 진화를 위한 전사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가 오픈 모델, 데이터, 라이브러리로 구성된 엔비디아 네모트론™ 3 제품군을 발표했다. 해당 제품군은 산업 전반에서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목적에 맞게 특화된 에이전틱 AI 개발을 지원한다. 네모트론 3 모델은 나노, 슈퍼, 울트라 규모로 제공되며,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잠재 전문가 혼합 방식 아키텍처를 도입했다.

엔비디아가 네모트론 3 오픈 모델 제품군을 공개하고, 언슬로스(Unsloth) 프레임워크를 통해 거대 언어 모델 미세 조정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 RTX AI PC와 DGX 스파크에서 학습, 업무, 창작 프로젝트 등의 맞춤형 AI 어시스턴트 구축을 지원한다.

솔트웨어는 아마존웹서비스의 파트너 네트워크에서 ‘AWS AI 서비스 컴피턴시’ 컨설팅 부문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기존 ‘생성형 AI 컴피턴시’가 개편되면서 새롭게 적용된 심사 기준에 따른 것으로, 솔트웨어는 AI 기술력과 서비스 제공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받아 적격 파트너로 선정됐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 회장 김도훈)는 16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산업 AI 확산·협력 네트워크 성과 교류회를 개최했다. 산업 AI 확산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운영 성과 공유 목적으로 열린 이날 성과 교류회에는 산업부, KIAT, 네트워크 참여기업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LG전자가 1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AI로 한층 진화한 LG 시그니처 라인업을 공개한다. AI로 제품 본연의 성능을 높이고 사용 편의성도 업그레이드한 LG 시그니처로 프리미엄 가전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존슨콘트롤즈인터내셔널은 최신 개방형 빌딩 자동화 시스템, Metasys 15.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Metasys 15.0은 ▲뛰어난 확장성 ▲시스템 자체 복원력 ▲실시간 에너지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미션 크리티컬 환경의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설 관리자는 이를 바탕으로 빌딩 성능을 최적화하고, 규정 준수와 탈탄소화를 함께 추진할 수 있다.

HPE는 안전한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포트폴리오의 확장을 발표하며 AI 인프라스트럭처 리더십을 가속화했다. 이 포트폴리오는 HPE 아루바 네트워킹 및 HPE 주니퍼 네트워킹을 활용해 AI 워크로드의 성능과 확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자율운행 운영 전략을 담은 것으로, 이번 포트폴리오 확장은 주니퍼 네트웍스 인수 완료 후 5개월만에 HPE와의 통합 과정에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KT가 상용 통신망에서 AI-RAN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12월 11일 밝혔다. KT와 삼성전자가 공동 개발한 AI-RAN은 기지국이 단말과 주고받는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각 사용자에게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KT와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부터 AI-RAN 공동 연구를 이어왔으며, 올해 NVIDIA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GPU 기반 AI-RAN 연구 개발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