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메모리 기술을 개발하는 이스라엘의 위비트 나노(Weebit Nano, 이하 위비트)는 자사의 ReRAM(Resistive Random-Access Memory: 저항성메모리) IP 모듈이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SkyWater Technology, 이하 스카이워터)의 130nm CMOS (S130) 공정에서 최대 125℃ 온도 조건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1T1R(1-트랜지스터 1-저항) 메모리 모듈을 기반으로 하는 이 인증은 최대 125 ℃에서 위비트 ReRAM IP의 이전 인증을 활용한다. 현재 미국 스카이워터에서 생산 테이프아웃을 준비 중이다.

위비트는 21일 또 다른 팹인 글로벌파운드리스(GlobalFoundries)의 22FDX^® 22nm FD-SOI 공정에서 제조된 임베디드 ReRAM을 통합한 첫 번째 웨이퍼를 공급받았다. 

이 웨이퍼는 업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공정 노드 중 하나인 22nm에서 제조된 최초의 위비트 ReRAM 웨이퍼로, 임베디드 플래시가 적용될 수 없는 지오메트리이다. 실리콘 웨이퍼는 계속해서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다. 
스카이워터 인증은 고온 신뢰성이 요구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위비트의 임베디드 ReRAM IP의 품질과 반복성을 입증한다. 이 인증은 잘 알려진 비휘발성메모리(NVM)에 대한 JEDEC 산업 표준에 따라 수행됐다.

스카이워터가 S130 공정에 ReRAM을 추가하면 자동차와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 더 광범위한 시스템온칩(SoC) 아키텍처를 지원할 수 있다.

위비트 나노의 코비 하녹(Coby Hanoch)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이후 위비트 ReRAM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잠재고객과 논의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임베디드 플래시가 확장할 수 없는 첨단 지오메트리를 향한 위비트의 여정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22FDX와 같은 22nm 공정의 위비트 ReRAM은 가혹한 환경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저전력, 비용 효율적인 임베디드 NVM 솔루션을 제공한다.”면서 “이번 개발로 IoT, 5G, 엣지 AI, 자동차 등의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고객의 혁신적인 SoC를 위한 22nm 상용 솔루션으로 위비트 ReRAM을 제공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라고 말했다.

스카이워터의 존 사카모토(John Sakamoto) 사장 겸 COO는 “스카이워터의 입증된 CMOS 기술은 자동차, 항공우주, 산업 및 의료 애플리케이션에서 수십 년 동안 안정적으로 사용돼왔다. 이러한 시장의 고객은 기능성과 차별화를 추가하기 위해 칩에 첨단 NVM을 내장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라며 “이번 인증 획득으로 125 ℃까지 확장 가능한 NVM을 찾고 있는 고객 사이에서 위비트 ReRAM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는 위비트와 함께 또 하나의 인증 이정표를 세우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