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텍스와 셉톤, AI 스마트 라이다로 V2I 솔루션 지원 협력
  • 2021-10-07
  • 한상민 기자, han@elec4.co.kr

스마트 라이다 솔루션을 제공하는 셉톤 테크놀로지스(이하 셉톤)와 영국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기업 보텍스 IoT(Vortex IoT, 이하 보텍스)가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영국에서 버스를 실시간 도로 감시 도구로 활용해 도시 자산 관리를 위한 라이다 기반의 V2I(vehicle to infrastructure·차량과 도로 인프라 간 무선 데이터 교환) 솔루션을 구현하기 위해 기술을 결합한다.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보텍스의 라이다 기반 ‘커브스(Continuous Urban Scanner System·약칭 CURBS)’ 솔루션은 5G 무선 기술을 사용해 데이터를 도로 관리팀에 전송한다. 이로써 팟홀, 노면 손상, 도로변 결함 등 특정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자산과 인프라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셉톤의 고해상 라이다 센서인 ‘비스타-P60(Vista®-P60)’과 함께 인공지능(AI)과 머신 러닝을 이용해 도시 환경에 대한 상세 맵을 생성한다. 매핑은 차량에 장착된 커브스 제품이 실시간으로 3D 스캐닝을 수행하고, 동적 모니터링 시스템을 생성해 이뤄진다. 버스, 쓰레기 수거 트럭, 이동 단속 차량 등 대중교통에 탑재된 라이다 내장 커브스 제품은 보수가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찾아내 유지 보수팀에 알릴 수 있다. 문제를 조기에 식별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커브스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처리된 정보를 스트리밍한다. 중요한 것은 이 정보가 도로 보수와 같은 서비스에 대한 실시간 인사이트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고 다발 지역에서 예방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고 교통 효율성을 개선하는 등 교통 관리 최적화를 목표로 한 지능적 의사 결정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개선은 궁극적으로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면서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시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다.

현재 이 솔루션은 영국 정부가 후원하는 5G 프로그램 ‘WM5G’에 따라 웨스트 미들랜즈에서 시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보텍스는 WM5G에서 내셔널 익스프레스(National Express), BT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데이비드 코너(David Conner) WM5G 교통 부문 프로젝트 매니저는 “WM5G 교통 팀은 지역 내 5G 혁신을 지원해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사용자에게 직관적인 교통 네트워크를 구현하는 것을 사명으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커브스 프로젝트는 웨스트 미들랜즈가 더 스마트하고 효과적으로 연결된 도시를 구현하는 데 어떻게 앞장서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며 “5G는 대량의 라이다 및 카메라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강력한 연결을 구현해 3D 맵 생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생성된 3D 맵은 도로 안전을 강화하고 스마트 시티 개발에 지침이 될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보텍스는 또 교통 단속 및 스마트 시티 관리 기업인 마스턴 홀딩스(Marston Holdings)와 함께 솔루션의 추가 구축을 예정하고 있다.

에이드리안 서튼(Adrian Sutton) 보텍스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차량이 날로 스마트해지면서 도시 인프라도 이에 걸맞는 인텔리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혁신을 요하게 됐다”며 “커브스와 같은 스마트 시티 솔루션이 마을과 도시 전역에서 보편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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