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람, 2017년 회계연도에 좋은 실적 기록하며 추가 성장 위한 토대 마련
준비 단계에서 콘티넨탈과 합작투자사 설립
  • 2017-11-09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 2017년 회계연도 수익 8% 이상 증가하며 40억 유로 돌파

- 영업 수익 4,300만 유로 증가하며 6억9,500만 유로 기록, 그에 따라 영업 마진 16.8% 기록

- 경영 이사회, 작년보다 10% 증가한 주당 배당금 1.10유로 제안

- 오스람 이사회, 2018년 회계연도에도 성장세 지속 예상, 추가 자본 지출 계획

오스람 CEO Olaf Berlien은 "자사는 2017년에 첨단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여정을 착실하게 밟는 한편, 좋은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도 최고의 해를 이뤘다"며 "자사는 혁신 전문지식과 매력적인 미래 시장에 대한 시각을 바탕으로 매우 좋은 입지를 점했다. 자사의 영업 실적이 궤도에 올랐으며, 이는 2018년 전망에 반영됐다. 주당 1.10유로의 배당금 제안은 사업의 효과성과 재정 견고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회계연도에 오스람은 첨단제품, 특히 옵토-세미컨던터(opto-semiconductor) 제품에 대한 꾸준히 높은 수요 덕분에 이익을 보았다. 비교 가능한 수준에서 보자면(즉, 포트폴리오와 통화 효과에 대해 조정하자면), 수익은 전년 대비 8% 이상 증가해 40억 유로 이상을 기록했다. 영업 마진은 16.8%를 기록했고, 특별 항목에 따라 조정된 EBITDA는 6% 이상 증가해 6억9,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세후 수익은 2억7,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한편, 이사회는 주당 1.10유로의 배당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보다 10% 증가한 금액이다. '다이아몬드' 혁신과 성장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 2년이 흘렀고, 현재 고무적인 진전이 이뤄졌다. 오스람은 순조롭게 전략을 시행 중이다. 오스람은 마이너스 통화 효과와 투자에도 불구하고 2018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한 2017년 회계연도 4분기(9월 30일 마감)에 오스람은 자본 지출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는 한편, 전년 대비 수익과 소득 모두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 오스람이 첨단 기업으로 변신을 꾀함에 따라, 2018년 회계연도에서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반도체 기반 제품은 오스람 수익 중 이미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오스람은 지속가능한 수익성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세계 곳곳에서 입지와 기술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출과 더불어, 통화 경향 역풍이 현 회계연도의 지배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회계연도 전망

2018년 회계연도에도 오스람은 미래를 위한 토대 구축을 이어갈 예정이다. 수익은 5.5~7.5% 증가하고, 특별 항목에 따라 조정된 EBITDA는 약 7억 유로를 기록하며, 통화 효과, Kulim 비용 증가 및 R&D 자본 지출 증가(총 1억 유로에 달할 전망)와 같은 요인으로부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통화 효과만 해도 약 7천만 유로에 달하는 마이너스 영향을 미친다. 희석 주당 이익은 2.40~2.60유로가 될 전망이다. 잉여 현금흐름은 마이너스 5천만~마이너스 1억5,000만 유로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경영 이사회는 오스람의 플러스 중기 전망을 확신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2018년 회계연도에도 주당 최소 1.10유로의 배당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문별 동향

오스람의 옵토-세미컨던터(Opto Semiconductor, OS) 부문의 성장세와 운영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통화 효과와 더불어 Kulim 공장과 관련된 창업 비용이 2018년 회계연도 운영 마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문 조명(Specialty Lighting, SP) 부문은 자동차 부문의 LED 사용 증가 덕분에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은 최근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조명 솔루션과 시스템(Lighting Solutions & Systems, LSS) 부문의 실적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이다. 경영 이사회는 이에 대해 조처를 하고, 새로운 경영팀이 조명 사업(luminaires business, LS)을 위한 모든 옵션을 탐색 중이다. 2017년 회계연도가 끝나기 전에 전략적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준비 단계에서 계획된 콘티넨탈과의 합작투자사 설립

오스람과 콘티넨탈(Continental)이 핵심적인 재정 요인을 정리함으로써, 자동차 부문에서 계획된 동맹을 추진할 중요한 단계를 밟았다. 양사가 지분을 50 대 50으로 나눈 합작투자사 오스람 콘티넨탈(Osram Continental GmbH)의 초기 목표는 약 5억 유로의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오스람 콘티넨탈은 2018년 회계연도에 설립한 후 독자적인 기업으로 시장에서 활약하고, 오스람의 재무제표에 완전히 통합될 예정이다. 이제 필요한 것은 최종 계약에 서명하고, 필요한 반독점 승인을 획득하는 것이다.

오스람 콘티넨탈은 혁신적인 조명 기술에 전자공학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하고, 자동차 산업과 세트 메이커용 지능형 조명 솔루션을 개발, 제조 및 판매할 예정이다. 오늘날 자동차 시장에서는 조명과 전자공학이 점점 통합되고 있다. 한 예로, 센서는 앞에서 오는 차량을 스캔하고, 전조등을 부분적으로 낮출 수 있다. 운전자가 상향등으로 조작함으로써 다른 운전자를 놀라게 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또한, 오스람의 적외선 센서등은 수많은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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