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측정기 'F-481' 시장 출시
지난 2011년 3월에 발생했던 일본지진은 피해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이어졌으며, 언제 어떻게 수습될 것인지, 얼마나 큰 피해를 일으킬지 염려되고 있다. 특히 이웃인 한국의 경우에는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사고자체보다는 한국에 얼마나 큰 영향이 미칠 것인가와 그로 인해 인체에 얼마만큼의 영향이 미칠 것인가이다.
한국플루크(www.fluke.co.kr)는 최근 새로운 방사선 측정기인 'F-481'를 선보였다.
FLUKE사에서는 수년 전부터 의료관련 정밀방사선 측정기가 출시되어 꾸준한 판매를 기록하였으며, 이번에 발표된 신제품은 산업전반에 사용되는 고성능 방사선측정기 F-481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Fluke-481은 소량의 방사선 측정부터 많은 양의 방사선 측정까지 정밀한 측정이 가능한 제품이다.
방사선에 의해 발생하는 가장 큰 영향은 방사선 피폭에 의한 세포 조직의 손상. 방사선은 크게 이온화 방사선과 비(非)이온화 방사선으로 나뉘는데, 흔히 '방사선'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온화 방사선'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이온화 방사선이란 강력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물질을 통과할 때 이들을 이온화시킨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며, 알파 입자나 베타 입자, 엑스선, 감마선 등이 이온화 방사선의 대표적인 종류들이다. 이 중 알파입자는 인체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나 엑스선과 감마선은 가장 강력한 투과력을 가진 방사선이라고 할 수 있다. 플루크에서 선보인 'Fluke 481'은 이러한 감마선이나 X선 등의 이온화 방사선의 가장 일반적인 유형을 측정하는데 사용된다.
이온화 방사선은 자연적으로, 또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질 수 있기에 연중 지속적으로 이온화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지만, 최근 일본의 원전 사고처럼 예상할 수 없는 범위의 방사선이 발생하는 경우 역시 존재하기 마련이다.
방사선에 대한 지나친 노출은 신체에 변화를 일으키기도 한다. 피폭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체외피폭과 체내피폭이 그것이다. 체외피폭이란 원자폭탄이 작열한 순간에 나오는 방사선이나 의료에서 사용되는 X선 촬영처럼 인체 외부에서의 방사선원으로부터 피폭되는 것이며, 체내피폭은 오염식품 따위의 방사선을 내는 물질을 체내에 섭취하여 발생하는 피폭을 의미한다. 이 체내피폭은 토양으로부터 식물에의 이행과정이나 식물의 연쇄를 통하여 방사성 물질이 체내에서 농축되기 때문에 잠재적인 큰 위험 가능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이러한 위험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방사선 피폭의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게 하기 마련이다. 이에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안전한 작업환경 및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받기 위해 방사선을 측정하는 것이 필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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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 레인지 및 측정 소요 시간>
플루크 방사선 측정기 F-481은 아날로그 바그래프와 디지털 수치가 동시에 디스플레이 됨으로써 쉬운 판독과 빠른 수치 변화를 쉽게 인지할 수 있다. 또한 연속측정 모드와 피크 홀드 모드가 있어 연속 측정, 최고치 표시 등 필요한 모드를 선택 표시할 수 있게 제작되었다. 이는 현장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방사선의 측정에 꼭 필요한 기능으로 제품 우수성과 여타 기업의 제품과의 차별성을 잘 드러내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쉬운 측정방법과 정밀도는 플루크가 내세우는 경쟁력이다. F-481의 우수한 기능을 바탕으로 방사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안전한 작업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재용 기자(hades@eucrast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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