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X80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차세대 e북 시장 선도할 것”
지난달 프리스케일 반도체(www.freescale.co.kr)는 ‘프리스케일 e북 솔루션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첨단 ARM Cortex™-A8 기술과 E 잉크(E Ink)의 최신 하드웨어 기반 디스플레이 컨트롤러를 통합한 최초의 SoC(System-on-Chip: 단일 칩 시스템)인 i.MX508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차세대 e북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i.MX508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부문인 스마트 모바일 디바이스에 대한 프리스케일의 제품 로드맵에 최근 추가된 프로세서다. 고도로 통합된 프리스케일 i.MX508 프로세서를 통해 OEM 업체들이 더욱 진보하고 다양한 e북 제품군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하는 한편, 시스템 비용 절감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Q : 프리스케일의 e리더 시장에 대해서 말해 달라.
김태현 : 지난 해 프리스케일은 e리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서 94%라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고, 이제는 i.MX508 디바이스의 출시로 e리더 시장에서의 선두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E 잉크 및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e리더의 소매가격을 낮추고 e북 시장을 한단계 성장시키는 통합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Q : 정보단말 디스플레이의 향후 전망은 어떠한가.
김태현 : 정보 단말기 시장은 Android, chromium 등의 플랫폼 S/W 안정화, 그에 맞는 Biz model의 구성완료 등에 힘입어 급속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은 이미 메인 스트림의 단계에 진입하고 있고, 전자책은 올해와 내년 사이에 10M 이상의, Mass production 단계, 스마트 타블렛PC는 내년이나 내후년을 기점으로 성장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3G, WiFi 등의 네트워크인프라의 완비, 애플 스토우의 Biz model 및 컨텐츠 증가, 그리고 칩셋 및 S/W 솔루션의 안정화에 기인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Q : e리더는 배터리의 장시간 운용이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프리스케일의 i.MX508은 이를 제공하는가.
김태현 : 프리스케일의 i.MX508은 Coretax A8과 2D 가속 엔진을 이용한 빠른 content decoding과 EPD 컨트롤러 내장을 통한 시스템 LCD I/F와 유사한 I/F로 EPD를 가동시킴으로써 빠른 디스플레이 속도를 구현한다. 또한 진보된 파워 관리 알고리즘을 이용해 90% 시간을 저전력모드에서 동작하고 large L2 cache를 이용한 메모리 액세스 절감을 통해서 구현하고 있다.
Q : e리더와 스마트북 또는 타블렛PC는 독립되어 성장할 것이라고 보는가.
김태현 : 사용자 측면에서 타깃 고객층이 다르다. e리더는 35세이상이 주요 사용자인 반면, 타블렛PC는 20세부터 35세 사이의 계층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주요 usage 모델이 틀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타블렛PC는 파워 측면보다 productivity 및 멀티미디어에 중점을 두고 있어서 컬러 LCD에 7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게 되고 e리더는 2주이상의 사용시간에 주로 전자책 콘텐츠를 보며, 휴대성이 용이한 크기와 무게를 가져야한다는 점에서 서로 다른 영역을 침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
Q : 한국시장에서 e리더의 시장전망은 어떠한가.
김태현 : 이미 많은 온/오프라인 서점이 E 리더를 출시하고 있고 좀더 향상된 성능을 가진 디바이스가 등장하면 많은 발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전자 서적 컨텐츠에 대한 형식 및 전자 저작권 문제를 통합하는 논의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보여 이미 이런 과정을 거친 중국이나 선진국 보다는 늦지만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보여진다.
이재용 기자(hades@eucrast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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