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 구축 공급사로 선정되어 융합된 AI 및 HPC 시대의 슈퍼컴퓨팅 혁신 지원
HPE는 과학, 에너지 및 국가 안보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과 슈퍼컴퓨팅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 강화를 위해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ORNL)에 두 개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공급사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세계 최초로 엑사스케일 연산 속도를 달성한 ‘프론티어(Frontier)’의 후속 모델이자 차세대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인 ‘디스커버리(Discovery)’, 그리고 AI와 머신러닝(ML) 연구를 가속화할 멀티테넌트 클라우드형 AI 클러스터 ‘럭스(Lux)’가 포함된다.
디스커버리는 통합 AI 및 HPC 아키텍처를 활용해 사이트 전반과 분산된 클러스터 간 운영을 간소화하는 리더십급 HPE 차세대 슈퍼컴퓨팅 플랫폼인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GX5000(HPE Cray Supercomputing GX5000)을 기반으로 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이는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GX5000의 신규 스토리지 옵션인 DAOS 기반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스토리지 시스템 K3000(HPE Cray Supercomputing Storage Systems K3000)으로 보강될 예정이다. 또한 AI, HPC,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새로운 역량을 제공하며, 특정 애플리케이션의 생산성을 최대 10배까지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정밀의료, 암 연구, 원자력, 항공우주 등 첨단 분야에서 혁신적인 과학적 성과를 한층 더 빠르게 도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토니오 네리(Antonio Neri) HPE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오크리지 국립연구소를 위해 프론티어를 구축하며 엑사스케일 시대를 연 것은 슈퍼컴퓨팅 역사상 하나의 정점이자 미국의 중요한 이정표였다”라며, “이러한 리더십 혁신과 더불어 미국 에너지부(DOE), ORNL, AMD와의 긴밀한 정부-민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디스커버리와 럭스를 구축하여, 차세대 과학적 발견과 AI 혁신을 가속화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럭스는 직접 수냉 방식(DLC)이 적용된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XD685(HPE ProLiant Compute XD685)를 기반으로 설계된 전용 AI 시스템으로, AMD 인스팅트(Instinct) MI355X GPU, AMD 에픽(EPYC) CPU, AMD 펜산도(Pensando) 네트워킹 솔루션이 탑재된다. 럭스는 연구자들이 AI 학습과 추론에 특화된 소버린 AI 팩토리에 클라우드와 유사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미국 전역의 연구 환경에서 AI 자원 활용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디스커버리는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에서 HPE가 구축한 프론티어를 통해 처음 구현된 엑사스케일 컴퓨팅 역량을 한층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연구 역량을 확장하고, 연구소의 혁신 및 국가 안보 관련 미션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브론슨 메서(Bronson Messer) 오크리지 리더십 컴퓨팅 부문 사이언스 디렉터는
“디스커버리와 럭스는 오크리지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연구의 범위와 깊이를 획기적으로 넓힐 것”이라며
“디스커버리는 HPC, AI, 양자컴퓨팅을 융합한 새로운 수준의 컴퓨팅 역량을 제공해 시스템 간 연계성을 높이고, 럭스는 전용 AI 리소스 액세스를 강화해 연구자들의 활용도를 극대화하여 생산성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며, 전례 없는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사 수(Lisa Su) AMD 회장 겸 CEO는
“AMD와 HPE는 지난 10여 년간 고성능 컴퓨팅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 혁신을 통해 전 세계 과학 발전을 이끌어왔다”며,
“이번 디스커버리와 럭스를 통해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와 함께 차세대 AI 시스템을 발전시키고, 연구자들이 혁신을 가속화해 미국의 과학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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