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SW 플랫폼 공동 개발 MOU 체결
벡터코리아(지사장 장지환)는 블랙베리 리미티드(BlackBerry Limited)의 자회사인 ‘QNX’와 차세대 ‘기본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Foundational Vehicle Software Platform)’ 공동 개발 및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을 가속화하고, 자동차 소프트웨어 통합의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벡터와 QNX는 차량 SW 플랫폼 공동 개발 MOU를 체결했다. 벡터 마티아스 트라우브 박사(Dr. Matthias Traub, 왼쪽), QNX 존월(John Wall) 제품·엔지니어링·서비스 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
QNX와 벡터간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기본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Foundational Vehicle Software Platform)’은 벡터의 안전한 미들웨어 기술(Safe Middleware Technology)과 QNX의 안전 인증 운영체제(Safety-Certified Operating System)를 결합한 형태다.
또한, QNX와 티티테크오토(TTTech Auto)의 기존 통합을 기반으로, 이 플랫폼에는 티티테크오토의 결정론적(deterministic)이고 시간 기반(time-triggered) 스케줄링 알고리즘인 ‘MotionWise Schedul’e을 포함시킬 수 있어, 플랫폼 구성요소 및 애플리케이션의 스케줄링에 더 높은 유연성과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현대 차량의 전자 제어 장치(ECU) 전반에 걸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배포를 위한 경량화(Lightweight)되고, 신뢰성 높으며(Reliable), 최적화된(Optimized) 핵심(Core) 기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플랫폼은 성능(Performance), 안전(Safety), 사용편의성(Ease of Use)을 중심으로 설계되어, 자동차 제조사(OEM)들이 중복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재작업(Redesign)을 줄이고, 소비자 중심의 차별화된 차량 경험 제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이번 이니셔티브는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의 가치사슬에서 벗어나, 열린 협업 모델(Collaboration Model)과 주요 산업 표준에 기반한 정렬(Standards Alignment)을 통해 역동적인 가치 네트워크(Value Network)로의 전환을 보여준다. 이는 장기적으로 생태계 전반의 호환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QNX 존 월(John Wall) 제품·엔지니어링·서비스 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자동차 산업은 지금 소프트웨어 복잡성이 혁신 속도를 앞지를 수 있는 전환점에 와 있다. 벡터와 협력함으로써, 우리는 개발 과정에서의 마찰을 줄이고, OEM이 진정으로 중요한 과제, 즉 고객에게 획기적인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기반 플랫폼을 마련했다. 이는 더 똑똑하고, 더 안전한 차량을 더 빠르게 만드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벡터의 마티아스 트라움(Matthias Traub) 사장 겸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자동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우리의 미션에 있어 중대한 이정표다. QNX와 함께, 우리는 개방성, 안전성, 확장성을 결합해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는 기반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OEM부터 개발자까지 생태계 전반에 걸쳐 차세대 지능형 차량을 구축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본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Foundational Vehicle Software Platform)‘의 초기 액세스 버전(Early Access Version)은 올해 말 일부 파트너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초기 프로토타이핑, 통합 테스트, 피드백 수렴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식 인증 버전(Certified Release)은 2026년 말 출시를 목표로 하며, 기능 안전성(Functional Safety) 표준인 ISO 26262 ASIL D, 사이버 보안(Cybersecurity) 표준인 ISO 21434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산업 표준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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