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 컨슈머 디바이스를 오토모티브로 확대
바이브리드(Vybrid) 자동차용 솔루션 출시
  • 2012-08-02
  • 윤범진 기자, master@elec4.co.kr

프리스케일 반도체가 하이엔드급 자동차에서나 경험할 수 있는 운전자 정보 시스템(DIS) 기능들을 로엔드급 자동차에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저가의 새로운 자동차용 컨트롤러 솔루션을 내놨다. 지난 7월 11일 프리스케일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급 자동차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대중화를 이끌 ‘바이브리드’ 컨트롤러를 소개했다.



프리스케일 반도체가 광범위한 운전자 정보 시스템의 개발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MCU와 MPU를 단일 칩으로 통합한 바이브리드 자동차용 솔루션을 발표했다. 바이브리드는 양산급 소프트웨어와 포괄적인 지원으로 자동차 제조사의 개발 필요성을 최대 80%까지 해결함으로써 필요한 총 소프트웨어 투자 및 노력을 절감하고 제품화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현재 자동차에서 지원되는 첨단 인포테인먼트 및 운전자 정보 시스템 기능들이 하이엔드 차량에서 점차 로엔드 차량으로 내려오고 있는 추세다. 그만큼 가격이 떨어졌다는 얘기다. 바이브리드 칩은 이러한 추세를 한층 더 가속화시킬 전망이다.
프리스케일 반도체 코리아 오토모티브랩 안광호 부장은 “일반 컨슈머 모바일 기기의 다양한 기능이 자동차 안으로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자동차에 더 많은 연결성과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리소스와 파트너가 필요하다”면서 “이것은 결국 비용과 직결되는 문제다. 바이브리드는 일반 차량에 적합한 가격대에서 클러스터의 기능을 획기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바이브리드 컨트롤러 솔루션은 한 마디로 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의 대중화를 이끌 수 있는 제품”이라며 “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는 낮은 가격대 차량의 매력적인 차별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반도체 지원 소프트웨어
제니비 얼라이언스(GENIVI 짋 Alliance)에 따르면, 인포테인먼트 개발 비용은 평균 2천만에서 5천만 달러에 이르며 소프트웨어 비용이 이미 비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미래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브리드 자동차용 솔루션은 MQX 및 리눅스 운영체제(OS) 기반의 자동차급 BSP(Board Support Package), 양산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사전 통합된 파트너 소프트웨어, 레퍼런스 디자인, 애플리케이션 노트, 주요 개발 환경, 타사 및 오픈소스 리소스의 풍부한 연계 시스템 등 설계자가 신속하게 개념 단계에서 제품화까지 이행하는데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바이브리드 컨트롤러 솔루션은 MCU 개발과 멀티코어 설계를 선도해온 프리스케일의 전통을 바탕으로 하는 독특한 비대칭 멀티 프로세싱 아키텍처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바이브리드 플랫폼은 ARM Cortex-A5 및 Cortex-M4 코어와 통합돼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서 복잡성과 비용을 줄여주고 시스템 보안을 강화한다. 또한 바이브리드 자동차용 디바이스는 ARMv7과 호환되므로 설계자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최대한 재사용하고 제품화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프리스케일은 광범위한 자동차 관련 경험 및 임베디드 시스템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파트너 업체들과 함께 블루투스 무선 연결, MHI(인간 대 기계 인터페이스) 도구, 음성 반향 제거/소음 제거 등과 같은 영역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파트너 솔루션의 사전 통합을 통해 제품화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양산 준비가 완료된 구성요소를 성능과 메모리 점유율 측면 모두에서 확실하게 최적화할 수 있다.
프리스케일은 알티아(Altia), 사이베이스(Sybase), 사이버컴(Cybercom), 알랑고 테크놀로지스(Alango Technologies)와 제휴해 자동차 분야 고객에게 핸즈프리 기능과 고품질 음성 통신에서 동급 최상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신뢰성 높은 블루투스 연결을 제공한다. 이 파트너 업체들은 또한 바이브리드 연결형 라디오 플랫폼과 전체 재구성 가능한 보급형 자동차 클러스터의 개발도 지원했다.

대상 시스템 통합 부문
미래의 차량 내 시스템에는 안전 기능과 기존 텔레매틱스 및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의 컨버전스가 포함될 것이다.  크기, 무게, 전력, 비용, 전자적 복잡성을 최소화하려면 이러한 기능을 하나의 연산 플랫폼에 융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바이브리드 자동차용 솔루션의 알파 샘플은 현재 공급 중이다. 2013년 초부터 샘플과 도구가 프리스케일과 유통 파트너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바이브리드 자동차용 솔루션의 주요 특징]

- 독특한 듀얼 코어(Cortex-A5 + Cortex-M4) 아키텍처를 통해 단일 칩에서 MCU 및 MPU 작업을 모두 처리할 수 있으며, 850 DMIPS 이상의 성능을 제공한다.
- 하나 이상의 아날로그 카메라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통합형 비디오 ADC는 최저의 시스템 비용을 보장하며, 곧 적용될 안전 목적의 후방 카메라 장착 요구를 손쉽게 준수할 수 있는 기능이다.
- 1.5 MB의 온칩 SRAM과 다양한 패키지 옵션을 제공하므로, 외부 DRAM 없이 기본적인 저가의 연결형 라디오에서 듀얼 디스플레이를 갖춘 보급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까지 확장할 수 있다.
- 혁신적인 2D-ACE 및 통합형 OpenVG 하드웨어 가속 기능은 메모리 요구를 크게 줄여주며 풍부하고 매력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 통합형 CAN 컨트롤러, MLB, UART/LIN, IEEE 1588을 지원하는 이더넷을 통해 표준적인 차량 연결 기능이 제공된다.
- 듀얼 USB 2.0 OTG(on-the-go) 컨트롤러(통합형 PHY 포함)와 UART, SPI, I 2S 등의 다양한 직렬 인터페이스로 스마트폰, 태블릿, 블루투스 지원 기기 등과 같은 가전 기기에 대한 연결 기능이 제공된다.
- 바이브리드 VF 시리즈 디바이스는 프리스케일의 제품 수명 연장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으며 최소 10년간 공급을 보장한다.
- 단일 3.3 V 전원으로 동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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