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튼, 기존 차량 시스템을 48V 아키텍처로 전환지원하는 기술 발표
  • 2021-08-12
  • 한상민 기자, han@elec4.co.kr

전력 관리 기업 이튼(Eaton)이 자사의 자동차 그룹(Vehicle Group)을 통해 48V 기술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온·오프 하이웨이 상용차 고객들이 기존 12/24V 차량 시스템을 48V 아키텍처를 포함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48V 시스템을 사용하면 새로운 첨단 에너지 절약 부품에 동력을 공급, 배출량을 줄이고 연료 경제 및 성과를 개선할 수 있다.


벤 카러(Ben Karrer) 이튼 자동차그룹 기술개발 총괄은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차량 배출 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추세에 발맞춰 48V 기술을 개발했다”며 “48V 아키텍처는 무엇보다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을 동시에 줄여 고객과 환경에 유익하기 때문에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대다수 자동차는 보통 12V 시스템으로 구동한다. 하지만 연료 경제 규제가 엄격해지고 새로운 첨단 에너지 절약 부품이 출시돼 전력 요구 사항이 늘면서 48V 시스템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오늘날의 자동차 시스템은 대부분 엔진 출력에서 직접 동력을 전달받고 냉난방 장치, 펌프 등의 12V 시스템을 구동한다. 이튼이 개발 중인 48V 시스템은 48V DC 동력을 발생시키는 전동 발전기와 인버터를 포함한다. 이튼은 48V 차량 아키텍처에서 12/24V 시스템으로 동력 전압을 낮추는 48V DC/DC 컨버터도 생산할 예정이다.

48V 기술 시리즈는 2030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려는 이튼의 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이튼은 2030년까지 모든 사업장의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제품과 공급망 배출량을 낮출 계획이다. 웹사이트에서 품질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이튼의 노력을 좀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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