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로그디바이스는 업계 최저전력의 MEMS 가속도계를 선보였다. 3축 디지털 MEMS 가속도계인 ADI의 ADXL362는 동작 감지 웨이크업 모드에서 300nA로 동작하며 동일한 모드에서 가장 근접한 경쟁사 센서 제품보다 전력 소비량이 60% 더 적다. 전체 측정 모드에서 ADXL362는 100Hz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때 2μA를 소모하는데, 이는 동일한 주파수에서 동작하는 경쟁사의 MEMS 가속도계보다 전력 소비가 80% 적은 수준이다. ADXL362는 이처럼 전력 소모량이 극도로 낮기 때문에 배터리의 기대 수명이 몇 개월 또는 몇 년 단위인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배터리 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거나 이로 인해 장비나 운영자가 위험해질 수 있는 응용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ADXL362 MEMS 가속도계는 기본적인 저전력 동작 외에 시스템 레벨 전력 효율을 개선하는 추가적인 핵심 사양을 갖추고 있다. ADXL362는 연속해서 동작하는 지능형 동작 활성화 스위치의 일부로 사용할 수 있다. 어웨이크 상태 출력 핀과 함께 탑재될 경우, 이 동작 센서는 프로세서를 통하지 않고도 시스템 기능을 가동하는 스위치를 즉시 트리거함으로써 시스템 전력을 더욱 줄일 수 있다.
아나로그디바이스 MEMS/센서 그룹의 빌 머피 제품 라인 디렉터는 “저전력을 고려한 제품 설계에는 부품 레벨에서의 전류 소모를 낮춰야 하는 것은 물론, 시스템 기능이 정확한 시간에 동작 및 정지토록 함으로써 전체 시스템 전력을 지능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ADXL362는 이러한 측면에서 업계 선도적인 제품이며, 의료 분야에서 인프라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배터리 수명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ADXL362에는 다양한 유형의 동작을 정확하게 구별하는 향상된 샘플 동작 감지 기능이 통합되어 있다. 이에 따라 부정확한 신호에 반응하는 일이 없을 뿐 아니라 센서가 시스템을 불필요하게 가동하여 배터리를 낭비하지 않게 해준다. ADXL362 MEMS 가속도계는 내부 FIFO 메모리 블록을 내장하고 있어 시스템 디자이너가 데이터를 기록하고 긴 데이터 세트를 스트리밍하도록 하여 프로세서 부하를 낮추고 시스템 전력을 한층 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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