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메모리, SSD에 쓰이는 RocksDB 최적화

2019-08-07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스토리지 내구성 및 활용도 개선
응용프로그램 쓰기 증폭 최대 21배까지 감소

도시바 메모리 코퍼레이션(Toshiba Memory Corporation)이 5일 미국 소재 자회사인 도시바 메모리 아메리카(Toshiba Memory America, Inc.)가 SSD에 사용되는 RocksDB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쓰기 증폭(write amplification)(WA) 및 내구성 소프트웨어 혁신을 공개했다고 발표했다.

모든 상용 기성품 SSD와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 고도의 유연성을 보유한 TRocksDB는 SSD와 함께 키값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해 스토리지와 DRAM 사용을 개선할 수 있도록 RocksDB 데이터베이스 설계를 더욱 강화한 것이다. 또한 TRocksDB는 응용프로그램이 생성한 쓰기 증폭으로 인해 발생하는 데이터 다시 쓰기 반복을 줄여준다.

RocksDB 플랫폼은 데이터 저장 시 로그 구조 병합 트리(LSM tree) 방식을 사용해 데이터베이스의 각 레벨당 최소한 한번 데이터를 다시 쓰기하고 대부분의 경우 레벨당 여러 번 다시 쓰기가 이뤄진다. 그 결과 RocksDB의 총 쓰기 증폭은 종종 21배 이상으로 늘어나고 결국 응용프로그램 레벨 성능 지연 및 SSD 조기 마모를 초래한다.

TRocksDB는 값과 키를 별도로 관리하는 파일에 저장하게 해주는 중요한 아키텍처 개선을 통해 이러한 쓰기 증폭 문제를 해결한다. 키와 값을 분리하는 기능은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데이터베이스 검색을 제공하고 쓰기 증폭을 최소화하며 SSD 활용을 최적화한다.

TRocksDB 플랫폼에 포함된 서버 소프트웨어는 조만간 아파치 라이선스 2.0(Apache License, Version 2.0)[2] 오픈소스 라이선싱 규정에 의거해 사용이 가능해진다. TRocksDB는 RocksDB가 지원하는 모든 리눅스(Linux®) 하드웨어에서 가동된다. OSS커뮤니티 회원으로서 당사는 TRocksDB이 스토리지 혁신의 일익을 담당하고 이 플랫폼을 새로운 경계로 발전시키는 산업에 계속해서 참여할 것이다.

#반도체 #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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