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2018 지능형 반도체 기술 워크숍’ 개최해
뇌억 기억 매커니즘, 인공 신경망 등 주제로 기조 연설
반도체공학회
(회장 정항근
)가
26일
, 노보텔 앰베서더 강남 호텔에서
‘2018 지능형 반도체 기술 워크숍
’을 개최했다
.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 기술인 지능형 반도체 기술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산학연 관계자와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었다
.
▲반도체공학회 워크숍 발표자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반도체공학회 정항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 “이번 워크숍 주제를 인공지능 관련 지능형반도체 기술로 잡은 이유는 인공지능이 우리 삶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으며 미래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라며
, “인공지능 기술은 여러 학문 분야와 융합되어 발전하고 있으며 지능형 반도체는 인공지능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지능형 반도체가 성공적으로 개발되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또 한번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
또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의 남기만 상근부회장도 격려사에서, 반도체 전 분야의 학술 교류를 목표로 작년
9월에 출범했던 반도체 공학회가 본격적인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한 것에 대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남 부회장은 이어,
”지난해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액은
974억 달러로 국내 총 수출액의
17%에 해당하는 실적이고 이제는 반도체 월간 수출액이
100억 달러에 달한다"며, "하지만
, 지금까지의 성과는 메모리에 국한된 것으로 시스템 반도체나 설계 분야
, 소재 장비 분야 등의 반도체 전 분야의 균형적인 발전이 필요하다
. 그런 의미에서 이번 행사가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어야 하며 반도체 공학회가 우리나라 반도체 기술의 미래를 함께 책임지고 개척해나가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
“고 밝혔다
.
▲인사말하는 반도체공학회 정항근 회장
한편
, 이번 기술 워크숍의 기조 연설자로 뇌인지 과학 분야의 국가 과학자인 서울대학교 강봉균 교수와 국내 인공지능 신경망 연구 개척자인 카이스트 이수영 교수가 나섰다
.
‘뇌의 기억 매커니즘
’이라는 주제를 발표한 강봉균 교수는
, 뇌는 기본적으로 전기와 화학 기관이라고 정의하며 학습으로 시냅스 연결이 달라지고 기억 형성에도 지대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 특히 강 교수는 뇌와 기억의 관계에서 대해
, “생물학적으로 뇌가 기억을 정확하게 하거나 오래한다고 다 좋은 것도 아니고
, 반대로 기억을 불러오지 못하는 것도 문제다
. 중요한 것은 균형이다
. 마찬가지 인간의 뇌처럼 인공지능을 만들어내고 싶다면 가장 빠르고
, 정확하고 더 많은 정보처리만을 요구할 게 아니라
, 약간의 오류를 첨가해서 창의적인 솔루션을 만들어내야 하는 부분도 생각해 볼 일
”이라고 반도체 관계자들에게 조언했다
.
또한 카이스트 이수영 교수는
‘인공지능과 인공신경망
: 과거 현재 미래
’라는 주제 강연에서
“지금까지 인공지능 연구가 시각
, 청각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면 앞으로는 고차인지기능으로 발전할 것
”이라며
, “고차인지기능에는 언어 이해
, 지식 개발
, 의도 인식
, 상황 인식
, 추론 및 판단과 같은 요소들이 포함된다
. 그는 인공인지시스템을 사람을 닮은 인공지능이라 지칭하며
, 인지과학과
ICT를 결합하여 능동적 지식축적과 복잡한 실세계 상황인지가 가능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간다운 판단과 행동을 하는 인공비서의 구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기조 강연 외에 임태범
PM(IITP)이 과기정통부 지능형반도체
R&D 추진방향에 대해
, 손광준
PD(KEIT)가 산업부 차세대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에 대해 소개했으며 권영수
ETRI 그룹장
(인공지능 프로세서 반도체
), 지대현 삼성종기원 수석
(상황인식 기반의 자율주행
), 김동순
KETI 센터장
(뇌모방 컴퓨팅 기술
) 등이 발표에 참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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