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오픈에 얼굴 인식 구현, 자동으로 자동차 문 열어
  • 2018-02-27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아이데미아, 오무브와 제휴하여 디지털 등록 절차에 얼굴 인식 결합

증강신원확인(Augmented Identity) 전문 기업 아이데미아(IDEMIA)가 오무브(Omoove)와 제휴해 개발한 솔루션인 이지오픈(EasyOpen)에 얼굴 인식 기술을 구현했다고 발표했다.

오무브는 유럽 최고의 차량 공유 기술 제공업체 옥토 텔레매틱스(Octo Telematics)의 전액 출자 회사다. 디지털 등록 절차에 얼굴 인식 기술을 결합할 경우 운전자는 본인의 신원을 안전하게 등록하고 인증한 후 이지오픈을 통해 자동으로 차문을 열 수 있게 된다.



아이데미아의 보안 서비스 활성화 관련 전문 지식과 오무브의 차량 공유 플랫폼 및 온보드 기술을 결합한 이지오픈 솔루션 덕분에 사용자들은 이제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차량을 렌트하게 됐다.

이 솔루션의 최초 버전은 작년에 출시됐으며 관련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한 운전자들은 스마트폰을 열쇠로 사용해 안전하게 차량의 문을 열 수 있다. 올해 양사는 운전자의 디지털 등록 과정에 얼굴 인식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절차를 도입해 이지오픈 솔루션에서 구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솔루션이 스마트폰을 통해 빠르고 사용자 친화적인 방식으로 ID 서류를 등록해 운전자의 신원을 입력하면 운전자는 아이데미아의 얼굴 인식 솔루션을 이용해 셀카로 차량에 접근할 수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반(Frost & Sullivan)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량 공유 서비스 사용자 수는 2025년까지 16,4%의 연평균증가율(CAGR)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개인 자동차 사용량은 줄어들 것이며 차량 렌탈 업체는 공유 차량의 보안을 위해 고성능 기술을 필요로 하게 된다. 아이데미아와 오무브는 대단히 단순하고 직관적이며 빠른 이지오픈 솔루션을 통해 이 전도유망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아이데미아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8(Mobile World Congress 2018)에서 이지오픈 시연회를 열 예정이다. 시연회에서는 고객이 차량 렌탈 애플리케이션에 신원을 등록하고 셀카를 이용해 차량 문을 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마세라티 르반떼 차량을 이용해 보여주게 된다.

아이데미아의 연결 기기(Connected Objects) 사업 부문 총괄부사장 이브 포테일러(Yves Portalier)는 “작년에 키리스 솔루션을 구현한 아이데미아는 이제 최종 사용자 경험에 얼굴 인식 기술을 추가하여 빠르고 안전한 등록 및 믿을 수 있는 온라인 인증을 실현하고 있다”며 “우리는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여 이 유망한 차량 공유 시장에서 사용자가 더욱 간편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오무브의 최고경영자 겸 옥토 텔레매틱스의 공동 설립자인 주세페 주코(Giuseppe Zuco)는 “다시 한 번 아이데미아와 함께 모바일 월드 콩크레스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는 파트너십을 강화해 자동차 솔루션과 사물인터넷 애플리케이션에 관한 전문 지식을 계속 공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첨단 생체 인식 및 안전한 디지털 신원 관리를 통해 사용자들이 새로운 차량 공유 경험을 할 수 있게 할 생각이다”며 “키리스 커넥티드 카는 운전자가 차량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업체들이 간단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게 함으로써 새로운 차량 공유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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