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전자부품연구원, 원장 박청원)는 체코 상원의장 및 상원의원, 기업 대표 등으로 구성된 40여명의 체코 대표단을 초청해, 미래 초연결·초지능 사회에 대응을 위한 한·체코 산업기술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KETI는 이날 행사에서 “4차 산업혁명에 의한 새로운 세상과 한-체코를 연결해 주는 커넥터”라는 주제강연과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주제강연을 통해 사물, 공간, 사람을 지능적으로 연결하고 융합해 사회, 경제, 생활방식을 변화시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는 등 앞으로 한-체코 간 산업기술협력 확대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KETI 박청원 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글로벌 동반자로서 함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긴밀한 기술협력이 해답이다”며 “오늘 행사가 단순히 KETI와의 기술협력을 넘어 한-체코 간 산업기술협력 확대를 통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마중물 역할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밀란 슈테흐 체코 상원의장은 “짧은 방한 일정 중에 KETI와 같은 우수한 연구기관을 방문해 IoT,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KETI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양국 간 산업기술협력을 강화하고 확대해 나가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KETI는 지난 ‘15.12월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의 일환으로 체코과학원(CAS)과 MOU를 체결하고 현재 한-체코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고출력 의료용 레이저 상용화 기술”을 개발중에 있다. 또한, 11월 16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KETI 주관의 한?체코 국제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체코과학원, 체코투자청, 스코다 트랜스포테이션, 에트네테라 등 체코 기관 및 기업 8개社를 초청, 우리 기업과 기술협력 확대를 위한 1:1 매칭미팅을 추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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