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와 웨스턴 디지털, 일본 요카이치 반도체 공장 내 신규 팹2 가동 개시
  • 2016-07-19
  • 편집부

도시바 코퍼레이션(Toshiba Corporation)과 웨스턴 디지털 코퍼레이션(Western Digital Corporation)이 일본 미에현 요카이치에 있는 도시바의 반도체 공장 내 신규 팹(Fab)2의 가동을 개시했다.

스마트폰과 SSD 및 기타 애플리케이션에서 플래시 메모리의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세계 플래시 메모리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신규 팹2는 기존 공장의 2D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 시설을 3D 플래시 메모리 시설로 전환해 집적도가 더 높고 디바이스 성능이 더 우수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
 
신규 팹2 시설은 2014년9월에 착공됐다. 도시바와 샌디스크(SanDisk)(2016년5월 웨스턴 디지털 코퍼레이션의 완전 소유 자회사인 웨스턴 디지털 테크놀로지스(Western Digital Technologies Inc.)가 인수함)는 2015년 10월 이 시설의 일부를 완공한 데 이어 3D 플래시 메모리 양산을 위한 첨단 기술을 적용해 올해 3월 1단계 생산에 들어갔다. 이들 두 회사는 앞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를 추가하여 생산용량을 계속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 요카이치 공장에는 매일 16억개 이상의 데이터 포인트(data point)를 분석하는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채택한 시설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제조 효율성과 3D플래시 메모리의 품질을 더 향상시킬 예정이다.

두 회사는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서로 협력해 고객사들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이룩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츠나카와 사토시(Satoshi Tsunakawa) 도시바 코퍼레이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회사는 플래시 메모리 분야 기술혁신 기업으로서 지속되고 있는 수요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첨단 기술을 개발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는 제조 효율성과 세계적 시설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또한 회사는 시장 상황에 따라 2018 회계연도까지 8600억 엔을 투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의지는 확고하며, 웨스턴 디지털과의 합작을 통해 요카이치 공장에서 가격 경쟁력 있는 차세대 메모리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스티브 밀리건(Steve Milligan) 웨스턴 디지털 CEO는 “비휘발성 메모리 제품 및 솔루션 분야 선도기업으로서 도시바와 협력해 3D 낸드 플래시 메모리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신규 팹2는 기존 2D 낸드 플래시 메모리 시설을 3D 낸드 시설로 전환하고, 미에현 요카이치와 일본에서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관계를 계속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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