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 반도체(www.freescale.com)는 최근 자사의 i.MX515 프로세서가 탑재된 차세대 스마트북 시제품을 공개했다. 프리스케일의 i.MX515 프로세서는 200달러 이하의 가격에 9인치 디스플레이와 한 번 충전 후 8시간의 배터리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북을 개발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포괄적인 솔루션이다.
제품 발표를 위해 방한한 AP 컨수머 및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총괄 조지 콴(George Kuan)이사는 인터넷 에브리웨어(Internet everywhere)라는 주제로 스마트북은 물론 e-북, 영상 전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등 여러 분야로 널리 확장되는 인터넷 애플리케이션들을 언급하며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 그리고 PC와 유사한 기존 노트북 또는 넷북 제품 사이의 공백을 채울 수 있는 제품으로 ARM 기술 기반의 스마트북 디바이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프리스케일의 i.MX515 프로세서와 관련 지원 솔루션의 조합이 새로운 시장을 획기적인 속도록 발전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낮은 가격에 고성능 제공 … 사용자와 개발자들에게 비용절감을 위한 유연한 선택 폭 제공
또한, 소형 팬리스 사양과 저전력 작동 등 프리스케일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북미 초고 수준의 산업 디자인 프로그램과 함께 개발한 혁신적인 차세대 스마트북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런 스마트북의 사용방법에 대한 프리스케일의 앞선 시도는 칩 설계 공정에 반영되어 궁극적으로 매력적인 새로운 컨수머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게 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콴 이사는 “현재 i.MX515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포괄적인 넷북 레퍼런스 디자인이 공개되었다” 고 말하고 “페가트론(Pegatron)과 공동으로 개발한 기준 디자인에는 i.MX515 프로세서와 카노니컬(Canonical)의 우분투(Ubuntu)의 운영체제, 프리스케일의 최신 전원관리 IC, SGT5000 초저전력 오디오 코덱, 어보비(Adobe)의 휴대 전화 및 모바일 디바이스용 플래시 플레이인 Adobe Flash Lite 소프트웨어가 채택되었다”고 덧붙였다.
분석기관인 ABI 리서치는 2008년 스마트북(넷북) 판매량이 1500만대에 불과했지만, 2013년에 이르면 1억 4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개 $300~$400 사이의 가격인 스마트북은 소셜 네트워킹, 웹 서핑, 이메일, 온라인 쇼핑 등 다양한 인터넷 활동과 기타 일상 업무에 충분한 성능을 제공하는 능률적인 임베디드 디바이스로 이런 경제적인 소형 디바이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에 의해 폭발적으로 신장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i.MX515는 ARM Cortex-A8 코어가 통합되어 있으며 65nm 공정 기술로 제조되고 있으며 최고 1440DMIPS(Dhrystorne MIPS)를 제공하며 성능을 600MHz에서 800MHz로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다. i.MX515 프로세서에는 전용 하드웨어 기반 비디오 가속기와 2D/3D 가속기 같은 첨단 전원 관리 기능이 포함되어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하며 팬 또는 방열판이 필요없다.
끝으로 콴 이사는 “프리스케일 솔루션은 고집적 디바이스와 저렴한 PCB 를 결합하여 BOM을 간소화와 하였다. 더불어 i.MX515는 DDR2, mDDR(mobile DDR)와 DDR1을 모두 지원하는 메모리 인터페이스로 소비전력에 민감한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와 낮은 가격에 고성능 특성을 제공하려는 디바이스 모두에 적합하다. 이와 같은 i.MX515는 두 가지 규격을 모두 지원하고 있는데 반해 경쟁사가 제공하고 있는 Cortex-A8 플랫폼 옵션은 대부분 mDDR만을 지원하고 있어 비용절감을 위한 설계자의 선택폭에서도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선구 기자(sunny@cyber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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