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IBC 국제 최우수상’ 수상
  • 2015-08-17
  • 편집부

 IBC가 수여하는 최고의 상인 ‘국제 최우수상’(The International Honour for Excellence 2015)이 올해 기술 부문에 돌아갔다. 산업 변혁의 핵심 조력자 역할을 해온 기술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을 차지한 ARM은 사실상 모든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탑재된 프로세서를 뒷받침하는 기업이다.

아이폰(iPhone)이 출시된 지 8년이 갓 지났을 뿐이지만 아이폰과 후속 제품들이 대중의 미디어 시청 방식을 바꿔놓았다는 사실은 실로 주목할 만 하다. 온 종일 배터리가 지속되는 손 안의 기기에서 실시간 고해상 그래픽과 동영상을 구동할 수 있다는 것은 기술의 두드러진 발전이다.

이는 ARM의 전문 분야인 RISC(reduced instruction set computing)로 가능했다. 현재 전체 스마트 전자기기의 3분의1 가량에 ARM의 기술개발과 끊임없는 연구에 힘입은 ARM 기술이 적용돼 있다. 미디어 산업의 창의적, 상업적, 기술적 미래는 이들 모바일 기기에 달려있다.

사이먼 세가스(Simon Segars) ARM 최고경영자(CEO)는 “기술 진화로 새로운 수입원이 창출되는 한편 모든 기기에서 소비 다각화가 이뤄지고 완벽한 시청 경험이 제공되는 만큼 방송과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미래는 밝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그는 “하지만 청사진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최대 용량과 에너지 효율로 기술이 제공되어야 기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ARM은 업계가 콘텐츠를 창조하고 정교하게 제작해 모두의 화면에 제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기술을 설계하고 있다”며 “업계가 요구하는 차세대 기술도 완벽히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같은 이유로 IBC에 공식 가입하고 2015 국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기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에이콘컴퓨터그룹(Acorn Computer Group)은 30년 전 상업적으로 성공한 세계 최초의 RISC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1990년 에이콘과 애플의 합작 프로젝트는 독립 기업 어드밴스드 RISC 머신(Advanced RISC Machines, ARM)으로 분사됐다. 2002년까지 10억 개의 ARM RISC 코어가 생산됐으며 2013년경 그 개수는 무려 500억 개로 증가했다.

‘국제 최우수상’은 IBC위원회(IBC Council)가 수여한다. 피터 오웬(Peter Owen) IBC위원회 위원장은 “모바일 기기는 전자 미디어 업계에 파괴적이고 변혁적인 기술을 제공해 왔다”며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존재하게 된 것은 RISC 프로세서 덕분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앞선 RISC 기술을 개척하고 구현하며 혁신한 공로에 대해 ARM에 ‘2015 국제최우수상’을 수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은 9월13일(일) 오후 6시30분 RAI오디토리움(RAI Auditorium)에서 거행될 IBC시상식에서 수여된다. IBC 참가자들은 시상식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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