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中企지원으로 히든챔피언 키운다
  • 2015-05-29
  • 편집부

- 지난 1년동안 298명 연구원 파견나가 1천 8백여건 기술지원
- 매출증대효과 2,670억, 비용절감 118억, 기술개발 7.2月 단축
- '중소기업의 희망을 여는 행복한 하모니' 서 13개기업 소개

정부출연연구원이 중소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해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지난해부터 전사적으로 추진해온 '1실 1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사업이 실효를 거둬 지난 1년동안  139개 연구실이 173개 기업에 1,800여건의 기술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ETRI가 지원한 연구원 수만도 298명이나 된다.

(사례 1) ㈜소닉티어(대표 박승민)는 3차원 입체음향 시스템 전문회사다. 국내 대형 영화관에 최초로 32채널 오디오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기존 디지털시네마 환경에서도 호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ETRI 연구진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줬다. 이를통해 기술과 시장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고 현재는 국내 멀티플렉스 상영관 14곳에 시스템이 설치되었다. 이젠 미국 돌비사와 벨기에의 오로 3D와도 당당히 경쟁이 가능하다. 향후 홈 엔터테인먼트 VOD 시장과 대형 전시관, 중국 등의 해외시장 진출도 계획중이다. 

(사례 2) ㈜이노피아테크(대표 장만호)는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업체다. 스마트폰으로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신제품 개발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게 되었다. ETRI의 '아이디어 스핀' 이라는 프로그램 덕분에 수많은 제안과 아이디어로 기술개발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결국, 연구진들의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 제안 덕택에 신제품을 탄생시킬 수 있게 되었다.

(사례 3)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은 스마트 미터링 솔루션 회사다.  최근 인도 아삼주(州) 전력회사인 APDC에 ETRI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초소형 운영체제인 나노 큐플러스 기술을 이전받아 원격검침 미터기에 탑재, 25억원 규모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ETRI의 국제 표준기술지원을 통해 해외에서의 마케팅뿐만 아니라 사업영역도 확대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사례 4) ㈜솔탑(대표 사공영보)은 위성 시스템 개발업체다.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역사와 함께하며 새로운 우주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ETRI에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자문 및 마케팅, 기술지원 등이 큰 도움이 되었다. 덕분에 선진국의 우수한 위성업체들을 직접 방문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되면서 기술개발 및 연구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결국 해외시장에서 40억원 규모의 위성지상국시스템 사업도 수주할 수 있게 되었다.



ETRI는 지난 1년동안, ETRI 연구원들과 중소기업이 상용화의 결실을 맺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동고동락하면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해 매출증대, 수출, 비용절감 등을 이뤘다고 밝혔다.

ETRI는 '1실 1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은 직·간접적으로 추산시 약 2,670억원의 매출증대 효과를 거뒀다. 아울러 비용절감 118억원, 기술개발 기간 및 제품 개발기간을 각각 7.2개월과 7개월의 단축효과를 보았다고 설명했다.

또 지원한 중소기업의 성과도 좋았다. 선진국 대비 기술수준은 기존 56.1%에서 78.9%로 22.8% 상승했으며 기업의 종업원 증대효과는 1,450명, 품질수준도 기존 58.9%에서 지원후 81.8%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지원 받은 중소기업의 수요자 만족도 수준도 88점으로 높게 나왔다.

기술지원을 받은 ㈜이노피아테크 장만호 대표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해 좀 더 넓은 범위의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해보자는 ETRI의 제안이 있었기 때문에 신제품‘매직캐스트’를 선보일 수 있었다. ETRI의 밀착 지원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데 큰 힘이 되었다" 고 말했다.

ETRI 김흥남 원장도 "히든챔피언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발굴해 시행하고 있다.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어 향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한편, ETRI는 이와같은 연구원들이 중소기업 현장에서 땀흘려 지원한 내용의 우수지원 사례 13건을 묶어『중소기업의 희망을 여는 행복한 하모니』라는 이름으로 책을 냈다.

ETRI는 지난 4월, 상용화 현장지원 사례집인 "중소기업 현장서 꽃피운 성공이야기" 와 지난 1월, 창업 성공담을 스토리텔링 형태로 모은 "치열하게 더+ 과감하게" 를 편찬,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본 사업은 ETRI가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인 '백만조(百萬兆)' 전략의 일환이다.

이는 창업 및 연구소기업 설립 등을 통한 중소기업 '100(百)개' 설립, 500개 기업지원으로 '1만(萬)명' 의 고용창출, 500개 기업 당 20억 원씩의 매출을 늘려 '1조(兆)원' 을 달성하는 것이다.

본 책은 비매품으로 책을 보기 원하는 사람은 ETRI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홈페이지 보기
  •  트위터 보기
  •  페이스북 보기
  •  유투브 보기
  • 100자평 쓰기
  • 로그인

세미나/교육/전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