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ABB社 제휴 글로벌 마이크로그리드 ESS시장 공략
  • 2015-03-26
  • 편집부

◇ 양사 기술 활용 마이크로그리드에 최적화된 ESS 솔루션 공동 개발 및 판매         
◇ ABB社 전력사업 네트워크 및 노하우와 삼성SDI 제품신뢰도, 마케팅力 시너지
◇ 조남성 사장, "마이크로그리드用 ESS시장에서도 1위 도약 기반 마련

리튬이온 배터리 ESS 글로벌 1위 기업인 삼성SDI(대표:조남성)와 전력설비 및 자동화 기술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인 스위스 ABB社가 ESS사업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삼성SDI 조남성 사장과 ABB社의 울리히 스피에스호퍼(Ulrich Spiesshofer)사장은 지난 25일(수) 스위스 취리히에서 마이크로그리드(Micro grid)用 ESS 솔루션 공동 개발 및 판매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삼성SDI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과 이를 전력망에 연결하고 컨트롤하는 ABB社의 PCS, EMS 등의 전력부품 기술을 활용해 마이크로그리드에 최적화된 ESS 솔루션을 개발하고 판매하는데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ABB社가 보유한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대한 노하우, 전 세계 전력회사들과의 네트워크에 삼성SDI의 제품 신뢰도, 글로벌 마케팅 능력이 더해져 수주경쟁력도 한층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마이크로그리드란 '소규모 독립형 발전망'을 뜻하는 것으로 원자력이나 화력발전을 이용해 한 곳의 대규모 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해 원거리까지 송배전하는 방식이 아닌 지역별로 소단위의 발전소를 만들어 전력을 직접 생산하고 소비하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주로 열병합발전이나 디젤발전 등이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환경오염과 친환경에너지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ESS기술이 발전하면서 신재생에너지와 ESS를 결합한 마이크로그리드 형태가 더욱 각광받고 있다.

이미 기존 전력망을 사용하기 힘든 도서, 탄광지역 등에서는 마이크로그리드 방식을 이용하고 있으며, 학교와 공공건물에 적용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와 ESS만을 이용해 지역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소비하는 '친환경에너지 자립도시' 개념도 도입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CO2 규제 강화와 정부 정책지원 등에 힘입어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활성화되고, 효율적 에너지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이크로그리드용 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미국 네비건트리서치의 2014년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마이크로그리드용 리튬이온 배터리 ESS시장은 2015년 299MWh에서 2022년 3419MWh로 연평균 41% 이상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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