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채널로 4K UHD와 이동HD방송 동시 제공
- ATSC 3.0 차세대 지상파방송 표준 채택 길 열려
- 향후 북미시장 및 유럽시장까지 진출, 신규시장 기대
국내 연구진이 하나의 채널로 초고화질 방송인 UHD 방송과 DMB와 같은 이동형 HD 방송을 송수신할 수 있는 기술을 처음으로 개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하나의 송신기로 하나의 방송채널에서 4K UHD와 이동형 HD 방송을 동시에 서비스가 가능한 LDM 기반 차세대 지상파방송 기술을 처음으로 시연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현재 지상파 DTV방송과 지상파 DMB방송은 서로 다른 송신기와 방송채널로 서비스되고 있으나, 본 기술을 활용하면 송신기 절약은 물론 주파수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TRI는 본 기술의 핵심이 ▲채널 부호화 기술 ▲계층 전송기술 ▲수신기 신호제거 기술 등이라고 말했다.
특히 ETRI는 이동 HD방송 신호만을 이용할 경우 서로 다른 주파수를 사용해야 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인접한 지역의 방송국들이 같은 주파수로 서로 다른 HD방송을 간섭 없이 송수신할 수 있기 때문에 방송주파수의 이용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ETRI는 본 기술을 실제 구현해 시연까지 성공함으로써 이 분야 국제표준 기구(ATSC)에 상정, ATSC 3.0 국제표준으로 채택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LDM 기술이 ATSC 3.0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경우, 핵심표준특허 확보를 통한 기술료 창출과 초기 ATSC 3.0 방송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ETRI는 예상했다. 또한, ETRI는 보유 핵심 기술을 차세대 유럽 방송규격(DVB)에도 제안, 전 세계 방송 시장에서의 기술 영향력을 높일 예정이다.
ETRI 방송시스템연구부 허남호 부장은“차세대 지상파방송 핵심기술에 대한 표준특허 확보를 통해 관련 국내 기업들이 방송장비, 단말기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TRI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융합형 실감방송 서비스 및 전송 기술 개발”사업 지원으로 본 성과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본 기술이 4K UHD방송 및 이동 HD방송을 포함하는 차세대 방송 서비스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여, 차세대 실감방송 서비스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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