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굴지의 모바일 헬스 솔루션 및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사인 프리벤티스의 최신 바디가디언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RMS)에 웨어러블 바디 센서 기술을 적용했다. 프리벤티스는 최근 바디가디언 RMS가 미 FDA 510(k)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프리벤티스는 병원 및 진료소 대상 바디가디언 판매가 가능하며 이 제품은 심장부정맥 감지 및 모니터링에 사용된다. 보행 가능 환자의 치명적이지 않은 수준의 심장부정맥이 대상이다.
전자 업계 전 부문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중 하나인 ST는 자사의 센서 기술 전문성과 혁신성을 헬스케어를 비롯한 타 업계로 확대하는데 매진해왔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그룹 부사장 겸 아날로그, MEMS 및 센서 사업 본부장인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는 “ST의 핵심 목표는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한 고객사들의 솔루션 개발에 기여하는 것이다. ST는 고객사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제품과 기술을 완벽하게 제공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프리벤티스의 바디가디언 시스템을 FDA가 승인한 것은 ST가 시장에 필요한 의료 등급 전자 장치를 개발하여 고객사를 돕는데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이다.” 고 말했다.
바디가디언 RMS는 심장 부정맥을 앓고 있는 환자의 원격 모니터링 지원을 위해 메이요 클리닉 의사들이 개발한 의료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바디가디언 시스템은 환자와 의사 사이의 지속적인 연결을 가능하게 하여, 의사가 진료소 밖에서도 환자의 중요한 바이오메트릭스를 모니터링을 할 수 있고 환자는 일상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프리벤티스에 따르면, 이는 환자의 가슴에 연결되는 작은 웨어러블 센서로 가능하다. 이 센서는 환자의 심전도(ECG), 심박동수, 호흡수, 그리고 활동량 등과 같은 중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휴대폰 기술을 통해 의사에게 전송한다. 의사는 아이패드나 컴퓨터로 환자를 모니터링 하는 것이다. 바디가디언 RMS에 탑재된 이 웨어러블 바디 센서는 ST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로 구현되었으며, 정교한 MEMS, 저전력 STM32마이크로컨트롤러 및 ST만의 첨단 알고리즘이 결합된 아날로그 부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프리벤티스의 공동창업자이며 사장 겸 CEO인 존 아터스태터(Jon Otterstatter)는 “ST는 센서 산업의 선구자이자 리더로서, 이번 공조를 통해 메이요 클리닉과 프리벤티스가 개발한 하이엔드 의료 모니터링 기술을 더 많은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프리벤티스의 목표는 환자들의 일상생활 안에 우수한 원격 환자 모니터링을 구현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심장 부정맥과 기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돌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환자 비용 부담을 줄일 뿐만 아니라 진료 제공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의 잠재력은 무선 모니터링 사용의 급증세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수년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칼로라마(Kalorama)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첨단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시장은 2007년 39억 달러에서 2011년 89억 달러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동일 연구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16년 209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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