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AI 전망] 딥엘 주요 임원진 ” AI가 다른 어떤 기술보다 기업 성장에 더 크게 기여할 것”
  • 2025-12-22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2025년, AI 기술의 개념의 실제 적용... 2026년, 적용된 결과로 인한 변화 본격화 예상돼

딥엘이 2026년 AI 산업 전망을 위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의 고위 비즈니스 리더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심층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분의 1은 AI 에이전트가 이미 비즈니스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답했으며, 44%는 2026년에 이러한 변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AI 에이전트가 자사의 운영 방식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 답한 응답자는 단 7%에 그쳤다.

AI 에이전트가 워크플로우를 조율하고 조직이 AI 등 기술 도구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덕에, 비즈니스 리더들은 혁신을 주도하고 투자수익률(ROI)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의 67%가 올해 AI 도입을 통해 ROI가 상승했다고 답했으며, 절반 이상(52%)은 내년 AI가 다른 어떤 기술보다 기업 성장에 더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1. AI로 인한 도구 통합이 인간 잠재력을 대규모로 확장할 것
_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 딥엘 창업자 겸 CEO
 
“2025년은 AI가 개념 증명(PoC) 단계를 넘어 실제 적용으로 전환된 해였다. 2026년에는 기업들이 AI로 특정 비즈니스 기능을 완전히 자동화하며 한 단계 더 나아갈 것이다. 파편화됐던 도구가 통합되고 AI 에이전트가 번거로운 업무를 대신함에 따라, 우리는 시간이 소요되던 과업들로부터 해방될 것으로 기대한다. 반복 업무가 줄어들면 인간은 창의력과 끈기를 바탕으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등, 진정으로 필요한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유럽의 관점에서, ‘기술 주권(technological sovereignty)’은 데이터 저장 위치 이상의 의미를 상징한다. 이는 기술 노하우와 모델을 자체 보유하고, 그를 통해 지속 발전하는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것이다. 2026년은 향상된 AI 인프라 접근성, 직원 스톡옵션 규정 개혁, 기술 투자 확대로 유럽 내 AI 기술 성장 환경이 조성되는 해가 돼야 한다. 또한 유럽 기반 기업들이 스스로 더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리는 AI 분야에서 경쟁할 수 있으며, 또 그렇게 될 것이다.”
 

2. AI 에이전트, ‘초기 다수(Early Majority)’ 기술될 것
_스테판 메스켄(Stefan Mesken) 딥엘 최고과학자(CS)
 

“2026년은 의심의 없는 ‘에이전트의 해’가 될 것이다. 2025년에는 ‘에이전트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높아졌다면, 새해에는 기업 차원의 대규모 도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기술 수용 주기 상에서 혁신가(Innovators) 단계에서 초기 다수(Early Majority) 단계로 넘어가는 중대한 변화의 지점이다."
 
"고객들과의 대화에 따르면, 조직들은 운영 효율화 및 의사결정 과정 개선을 위해 ‘가상 동료(virtual co-workers)’에 점점 의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AI 솔루션을 선택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다. 각 팀이 요구사항에 가장 적합한 도구를 직접 선택하고 테스트하는, 보다 협력적인 접근 방식이 확산될 것이다. 이러한 광범위한 통합은 더 효율적인 워크플로우를 가능케 하고, 팀원들이 단순 반복 업무가 아닌 전략적 이니셔티브 등 복잡한 주제에 집중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초기수용자들이 가치를 입증하고 수용을 장려하는 파급 효과(ripple effect)도 기대된다. 본격적으로 AI 에이전트가 혁신을 주도하며 비즈니스 성과를 개선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3. AI 에이전트가 마케팅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
_스티브 로터(Steve Rotter) 딥엘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다가오는 해는 역사적 변곡점이 될 예정이다. 2026년, AI 에이전트는 업무를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업무 자체를 재설계할 것이다. 이는 마케터들에게 놀라운 잠재력, 즉 사상 처음으로 정교하게 조율된 개인화 마케팅을 대규모로 실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로써 더 높은 연관성을 기반으로, 궁극적으로 더 나은 마케팅이 가능해진다. 마케팅 메시지의 개인화라는 개념 자체는 새롭지 않지만, 우리에게는 늘 한계가 있었다. 고유한 고객군 식별이 어려울 뿐 아니라, 개인화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전송’ 버튼만으로 5만 통의 이메일을 무작위로 발송하고 어떻게든 성과가 있기를 바라는 방식이 쉬웠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성공적인 캠페인조차도 85%의 사람들은 이를 무시하곤 했다."
 
"AI 에이전트는 이러한 장벽을 극복할 분명한 잠재력이 있다. 에이전트는 세분화된 고객층을 정의 및 식별하고, 이러한 ‘나노 세그먼트(nano-segments)’에 더 적합한 나은 메시지를 개발하며, 적절한 채널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어려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려면 우리는 위대한 마케팅 스승인 ‘요다’의 말처럼 대규모 마케팅 전술에 있어서 ‘우리가 배워온 것을 잊기(unlearn what we have learned)’를 적용해야 할 것이다. 지금은 위대한 마케팅의 본질로 돌아갈 기회다. 즉, 고객을 사람으로 대우하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며, 마치 오랜 친구에게 말하듯 대화하는 것이다.”
 

4. AI는 이제 법률 분야의 필수 조건
_프랭키 윌리엄(Frankie Williams) 딥엘 최고법률책임자(CLO)
 
“최근 딥엘이 미국 법률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법률 조직의 77%가 지난 1년간 AI 지출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에는 이러한 도입세가 더욱 가속화되는 한편, 그 초점 또한 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제 로펌이나 법무팀은 AI 사용 여부가 문제가 아니라, AI를 얼마나 매끄럽고 안전하게 핵심 워크플로우에 통합하는가를 관건으로 여긴다. AI 기반 기능은 증거 개시 플랫폼, 계약 관리 시스템, 법률 조사 도구 내에 내재화될 것이다. 계약서 초안 작성 및 검토와 같은 일상 업무에서 AI의신뢰도가 높아지면서, 법률 전문가들은 감독과 전략적 판단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법률 업무의 가격 책정 방식도 지속적으로 재편할 것이다. 로펌은 전통적인 시간당 청구 방식에서 벗어나, 과업 및 성과 기반의 가격 모델을 도입해야 할 것이다."
 
"법조계는 감사 추적 기능을 제공하고, 투명한 추론 과정을 입증하며, 엄격한 데이터 보호,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표준을 유지하는 도구를 요구할 것이다. 그러나 2026년 성공적인 법률 전문가란 곧 AI를 활용함으로써 입증 가능할 만큼 더 우수하고, 빠르며, 비용 효율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의미이다.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충족시키려는 로펌에게 AI 활용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5. AI, 가능성에서 실제 구현으로의 대전환
_곤살로 가이올라스(Gonçalo Gaiolas) 딥엘 최고제품책임자(CPO)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AI의 역량에 대한 엄청난 기대감을 확인했다. 앞으로의 12개월은 AI가 ‘실제로 무엇을 돕는가’를 검증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2026년은 AI가 실패한 개념 증명이나 프로토타입 단계를 벗어나, 산업 전반을 재편하는 제품을 실제로 구동하고, 팀의 실제 워크플로우에 안착하는 해가 될 것이다. 기업들은 더 이상 경기장 밖에서 실험만 하고 있지 않다. 그들은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딥엘의 조사가 이를 증명한다. 절반 이상이 2026년 기업 성장에 AI가 가장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AI가 단순한 혁신 아이디어가 아니라, 인프라로 성숙하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다."
 
"AI 에이전트와 언어 기술이 일상 제품에 탑재되면서, 전체 워크플로우가 이를 중심으로 재구축될 것이다. 워크플로우는 더 단순하고, 빠르며, 더 인간다워질 것이다. 그 결과, 일회성 유스케이스에서 벗어나 산업 전반에 걸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6. 에이전트는 AI 확장의 강력한 무기
_세바스찬 엔더라인(Sebastian Enderlein) 딥엘 최고기술책임자(CTO)
 
“파일럿과 개념 증명(PoC) 과정을 마친 기업들은 이제 본격적인 확장 준비를 마쳤으며, AI 에이전트에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그 결과 2026년은 AI가 실험을 끝내고 전례 없는 규모의 실행에 나서는 해가 될 것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의 거의 절반(44%)이 2026년 AI 에이전트를 통한 주요 혁신을 기대하는 중이며, 이는 타당한 예측이다. 이 시스템은 반복적인 지식 기반 업무를 대규모로 안정적이게 처리하며, 보다 많은 사람이 더 영향력 있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소비자 관점에서는 AI 도구가 더 높은 유창성과 풍부한 표현력을 탑재하면서 일상생활에 깊이 스며듦에 따라, 특히 비디오 및 이미지 생성 분야에서 ‘와우 효과(wow effect)’가 계속 커질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혁신은 시각적인 놀라움을 넘어 조직 내부에서 일어나게 된다. 동시에 AI 비즈니스 측면도 성숙해질 것이다. 공급망은 안정화되고, 수익 모델은 사용량 기반에서 성과 중심으로 진화하며, 기술적 참신함보다는 생산성이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다. 요약해서 2026년은 AI의 ‘약속’이 아닌 ‘증명’의 해가 될 것이다. 워크플로우를 혁신하고 지식 근로자의 역량을 강화할 에이전트 AI의 잠재력을 탐구할 준비가 됐다면, 지금 바로 ‘딥엘 에이전트(DeepL Agent)’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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