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 기사보기
삼성, 연구개발 등 국내에 450조원 공격적 투자에 나서
- 2025-11-17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지역 균형 발전 위해 첨단 산업·AI 지방 투자 크게 늘리고, 6만명 신규 채용 및 CSR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삼성은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을 포함한 국내 투자에 총 450조원을 투입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및 관계사들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첨단 산업·AI 지방 투자를 크게 늘리며 수도권 이외 지역에 대한 전방위적인 투자에도 나서기로 했다. 신입사원 공채 등 신규 채용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CSR)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기로 했으며, 협력 회사와의 상생을 위한 실질적 자금 지원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생펀드와 ESG 펀드를 적극 운용하고 협력회사에 지급하는 인센티브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는 반도체 투자 확대를 위해 최근 임시 경영위원회를 열고 평택사업장 2단지 5라인의 골조 공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글로벌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중장기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평택사업장 2단지에 새롭게 조성되는 5라인은 2028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또한 안정적인 생산 인프라 확보를 위해 각종 기반 시설 투자도 병행 추진된다. 향후 5라인이 본격 가동되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과 국내 반도체 생태계에서 평택사업장의 전략적 위상은 더욱 커질 것이 기대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측면에서 삼성SDS는 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전남에 국가 컴퓨팅센터와 구미 AI데이터센터 등 다거점 인프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SDS는 국가 AI컴퓨팅센터를 건립할 SPC(특수목적회사) 컨소시엄의 주사업자로, 전남에 대규모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2028년까지 1.5만장 규모의 GPU를 확보하고 학계,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에 이를 공급함으로써 글로벌 AI G3로 도약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2028년까지는 경북 구미 1공장에 대규모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AI 특화 데이터센터로 리모델링할 예정인 이 데이터센터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관계사 중심으로 AI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은 향후 5년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하고, 다양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며 사회적 난제인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함을 밝혔다. 삼성의 청소년 교육·상생 협력 관련 CSR 프로그램은 직/간접적으로 8천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2015년부터 이어온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과 2023년부터 추가한 직무 교육,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등의 활동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협력 회사 와의 상생을 위한 저금리 자금 대출 및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과 ESG 경영 전환을 돕기 위한 무이자 대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메모리
#반도체
#소프트웨어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