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한국 소매업계 대상 웹 공격 5천만 건 이상 발생해
  • 2023-08-17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아카마이(아카마이코리아 대표 이경준)가 커머스 업계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의 횟수가 증가하고 유형이 다양해지는 현상을 집중 조명한 새로운 인터넷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아시아태평양지역(이하 아태지역)의 소매업, 호텔 및 여행 업종을 포함한 커머스 부문에서 11억 5천만 건 이상의 웹 공격이 발생했다.



1. 소매업계에 대한 공격

커머스 기업들이 고객 경험 개선과 온라인 전환을 위해 웹 애플리케이션에 점점 더 많이 의존하게 되면서, 공격자들은 웹 서버와 애플리케이션을 악용하기 위해 타깃의 취약점, 설계 결함, 또는 보안 격차를 노린다. 
한국의 소매업계에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천 2백만 건 이상의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아태지역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2, 호텔·여행업계에 대한 공격

온라인 거래가 주를 이루는 호텔 및 여행업계 역시 공격자에게 매력적인 표적으로 떠올랐고, 아태지역 국가 중에서는 호주(63.72%), 인도(22.44%) 순으로 가장 많은 공격이 발생했다.
아태지역은 온라인 여행 예약 분야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9.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3. 악성 봇 활동

아카마이는 지난 15개월 동안 아태지역 커머스 업계를 겨냥한 악성 봇을 7,650억 개 이상 감지했다. 아태지역 전역에서의 연휴 쇼핑 이벤트 횟수 및 빈도 증가, 그리고 온라인 여행 예약의 성장이 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악성 봇 활동은 2022년 매분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다가 2023년 1분기에 급격히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보안   #소프트웨어  

  • 100자평 쓰기
  • 로그인

세미나/교육/전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