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산·학·연에 지원서비스 본격 시행
  • 2012-08-14
  • 편집부

중소기업이나 대학, 민간 연구소의 경우, 그동안 고가의 계측장비나 시험시설, 제작시설 등이 부족해 IT관련 연구나 상용화 제품 개발 등에 애로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국내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한시름 덜게 될 전망이다. 정보통신기술은 IT와 조선, 자동차, 의료, 에너지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 융·복합화가 빠르게 이뤄져 기술의 라이프 사이클이 단축되면서 산·학·연이 이를 대응하기 위하여 요구되는 다양한 장비 및 시설 등을 적기에 이용하기에는 역부족인게 사실이다.
ETRI는 이러한 연구인프라가 부족해 애로를 겪고 있는 산·학·연을 지원하기 위해 『산.학.연 연구인프라 공동활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장비 및 시설 등을 IT 중소기업은 물론, 대학교, 연구소 등에 공동 활용토록 지원하는 사업에 발 벗고 나선다고 밝혔다.
이러한 연구 인프라에 대해 유휴기간을 활용, 산·학·연을 대상으로 공동활용 지원할 수 있는 ERIS시스템을 지난 6월 구축하여 본격적인 지원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ETRI가 진행하고 있는 공동활용 연구인프라 지원사업은 크게 다섯가지로 나뉜다. ▲고가의 전파 및 광 분석기 등 각종 장비지원 ▲제품의 성능이나 신뢰성 시험을 제공하는 시험지원 ▲개발 툴 등 제품개발에 필요한 시설 지원 ▲개발상품의 실제환경 적용 및 시험환경 제공의 테스트베드 지원 ▲제품생산 또는 시제품 제작지원 등이다.
아울러, ETRI는 밀리미터파 안테나 특성시험이나 반도체 시설 장비지원, 지능형 로봇 테스트베드 등을 제공, 국내 출연연구기관 중 유일하게 최첨단 IT분야에 필요한 연구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ETRI가 보유한 연구 인프라 지원은 장비 1,800여건, 시험시설 170여건, 테스트베드 20여건 등 약 2,000여건의 지원가능 DB가 구축되어 있다. 산·학·연 등 외부 희망기관 등이 본 서비스를 지원 받으려면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통해 지원장비나 시험항목을 검색한 후, 신청함으로써, 전담 코디네이터의 도움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ETRI 김흥남 원장은 “연구원이 보유한 우수 연구인프라를 산·학·연 등이 공동 활용함으로써 연구원과 IT 중소기업 등 산·학·연과의 상호 상생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산업계 등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 판단되며, 향후 연구원이 보유한 인프라의 지원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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