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전자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이며, 소비자 및 휴대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MEMS 기술의 리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초소형/고성능의 디지털 나침반 모듈LSM303D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3×3×1mm 패키지에 모션 및 자기 센싱을 통합시킴으로써, 점점 날렵해지고 있는 디지털 기기를 위한 내비게이션 및 위치 기반 서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ST의 디지털 나침반은 사람이나 차량이 이동하는 방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보행자 추측항법(PDR: Pedestrian dead-reckoning) 기술, 지도/디스플레이 방향 정위 및 방향 탐지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위치 기반 서비스 앱으로 적용된다면, 관심이 있는 물체의 방향으로 GPS 내장 기기를 가리키기만 해도, 역사 및 지리적 명소, 레스토랑이나 쇼핑 매장과 같은 근처의 흥미로운 장소 정보를 확인하거나 검색할 수 있다.
LSM303D은 현재 생산중인 제품보다 크기를 60%나 줄였기 때문에, 단일 기능형, 혹은 독립형 모션 센서 정도의 크기로 축소되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자기 스케일 범위 확대 및 측량 소음의 최소화를 통해 더욱 탁월한 센싱 정확도를 얻을 수 있다. 상당한 크기 축소와 성능상의 혜택을 얻을 수 있어서 OEM업체들은 제품 ‘초소화’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휴대기기에 새롭고 멋진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되었다.
LSM303D 모듈은 최대 ±16g (선형 가속도)와 ±12 가우스(자기장) 까지의 전 범위에서 굉장히 정확한 결과치를 제공하며, 최첨단 모션 인식 기능 및 스마트 전력 관리를 위해 온도 센서와 프로그래머블 FIFO (선입력 선출력) 메모리 블록을 내장하고 있다. 모션 감지, 클릭/더블 클릭 및 다른 상황을 즉시 알려주는 두 개의 프로그래머블 인터럽트 시그널도 이 제품이 제공하는 첨단 기능 중 하나이다.
디지털 나침반은 태블릿 및 GPS 휴대폰의 기본 기능이 되고 있으며 게임기, 카메라 및 다른 소비자 기기에도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세계적인 시장 분석 회사인 IHS iSuppli에 따르면 디지털 나침반에 대한 세계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으며 2010년 2.7억 대에서 2015년까지 15.8억 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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