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이 데이터센터, 산업용 IoT(사물인터넷) 및 오토모티브, 일반 소비자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신규 NVMe SSD 솔루션 3종을 공개했다. 

차세대 데이터 중심 스토리지 아키텍처 확장을 지원하는 이번 솔루션은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태평양 표준시, GMT-8)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2020 플래시 메모리 서밋(Flash Memory Summit 2020)’에서 발표됐다.  


이번에 발표되는 신규 솔루션에는 ▲낮은 총소유비용(TCO)으로 한층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티어 구축을 지원할 ‘울트라스타(Ultrastar) DC ZN540 ZNS NVMe SSD’와 ▲극한의 산업 및 오토모티브 환경을 위한 ‘웨스턴디지털 IX SN530 산업용(Industrial) SSD’, ▲PC 성능을 높여줄 ‘WD 블루(Blue) SN550 NVMe SSD 2TB’가 포함된다.

이번에 발표된 신제품 3종은 낸드(NAND) 플래시 설계, 생산부터 자체 SSD 컨트롤러 및 펌웨어 개발까지 아우르는 웨스턴디지털만의 수직적 통합 능력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웨스턴디지털은 이번 신제품 발표를 통해 클라우드부터 OEM, 엔터프라이즈, 채널, 최종 사용자 판매 시장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고객을 위한 스토리지 혁신을 앞당기며 새로운 시스템 아키텍처, 애플리케이션, 사용 사례를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웨스턴디지털은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를 위한 새로운 스토리지 아키텍처 ‘존 스토리지(Zone Storage)’의 에코시스템 발전을 위해 ‘존 스토리지 이니셔티브(Zoned Storage Initiative)’와 ‘ZoneStorage.io’를 주도하고 있으며, ‘NVMe 워킹 그룹(Working Group) ZNS’ 사양 및 리눅스(Linux)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기여하고 있다. 웨스턴디지털은 이러한 존 스토리지 혁신의 일환으로 울트라스타 DC ZN540 ZNS NVMe SSD를 발표, 엄선된 고객을 대상으로 승인을 위한 샘플 출하 중이다.

신제품 울트라스타 DC ZN540 ZNS NVMe SSD는 표준 U.2 폼 팩터에 수직 통합을 기반으로 듀얼 포트, 고가용성, 최대 8TB 용량을 지원하는 NVMe 컨트롤러를 탑재했다. 산업 표준 사양인 ZNS를 적용한 차세대 SSD로, 멀티 테넌시(multi-tenancy) 환경이나 이벤트 스트리밍 프로세스 등 데이터 중심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됐다.

기존 SSD 대비 최대 4배의 성능과 2.5배 향상된 QoS(Quality of Service, 서비스품질)를 제공해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의 총소유비용을 낮추면서도 한층 뛰어난 효율성, 활용성, 확장성을 지원한다. 웨스턴디지털은 통합 및 표준화된 존 스토리지 프레임워크 상에서 고용량 SMR HDD와 ZNS SSD의 시너지 관리 등 종합적인 존 스토리지 에코시스템 발전과 애플리케이션 지원에 힘쓰고 있다.

로버트 소더버리(Robert Soderbery) 웨스턴디지털 플래시 비즈니스 부문 수석 부사장(EVP) 겸 제너럴 매니저는 “주요 산업 및 시장의 많은 기업이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플래시 메모리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스토리지의 미래는 애플리케이션 중심적이며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모습일 것”이라며,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산업 및 일반 소비자용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이번 SSD 신제품은 다양한 고객에게 데이터 속도, 안정성, 보안을 보장할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 많은 옵션을 제공해 디지털 세상을 지원하는 새로운 아키텍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