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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 테크놀로지, 라씨의 지배권 획득을 위한 독점적인 협의
씨게이트 테크놀로지는 외장 스토리지 제품 분야의 선도적 기업 라씨와 독점적인 계약을 맺고, 라씨의 대주주 권한 획득을 위한 절차를 밟는다고 밝혔다.
씨게이트는 라씨의 회장 겸 CEO인 필리페 스프러치 및 관계인들의 모든 주식에 대한 인수 제안을 했으며, 해당 주식은 라씨 전체 주식의 64.5%에 해당한다. 또한, 씨게이트는 본 인수 건이 정부의 승인을 획득해 거래가 완료되면 추가적으로 프랑스 금융시장청의 규정에 의거해 남은 주식에 대한 현금 인수 작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스프러치 회장 및 관계인들에게 제시한 현금 인수 금액은 주당 4.05유로이며, 계약 완료 시점의 라씨의 현금과 채무 등을 고려해 제시금액이 하향될 수 있다. 또한 인수 완료 이후 6개월 안에 씨게이트가 95% 이상의 주식 및 의결권을 획득할 경우 약 3%의 가격 보완으로 인수 금액이 상향 조정될 수 있으며, 이 때 최대 인수 금액은 주당 4.17유로가 된다. 추가 조정이 없을 경우 이번 대주주 권한 획득을 위한 총 지분 가치는 약 1억4천6백만 유로 (1억 8천 6백만 미화 달러) 가 된다. 이는 2012년 3월 31일 기준으로 취득된 순 현금 4천9백만 유로 (6천5백만 미화 달러)가 반영된 금액이다. 또한 주당4.05유로는 2012년 5월 22일을 기준으로 거래일 30일 동안의 평균 마감 주가에 29% 의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이다.
이번 인수 계약과 관련해 라씨의 이사회는 리콜 라스테리에 앤 어소시에를 독립된 외부 전문가로 임명했다. 리콜 라스테리에 앤 어소시에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스퀴즈 아웃 절차를 포함해 주식 공개 매수에 제시될 가격에 관한 공정한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금번 인수를 통해 씨게이트는 라씨의 고급 소비자용 스토리지 솔루션 라인업, NAS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등을 씨게이트의 주요 소비자용 스토리지 제품군에 추가하게 되며, 매우 효과적인 제품 및 기술의 상호 보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씨게이트는 확대되고 있는 소비자용 스토리지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을 가속화 할 수 있게 되며, 특히 유럽과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강력한 엔지니어링 및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강화하고 주요 유통업체와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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