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자율주행용 소프트웨어 정의 아키텍처 개발
  • 2020-06-25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엔비디아가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승용차 제조업체 중 하나인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와 혁신적인 차량 내 컴퓨팅 시스템과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오는 2024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차량에 적용되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게 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량용 최첨단 컴퓨팅 아키텍처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새로운 소프트웨어 정의 아키텍처는 엔비디아 드라이브(NVIDIA DRIV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메르세데스-벤츠 차세대 차량에 기본으로 제공되어 최첨단 자율주행 기능을 가능케 할 예정이다. 해당 아키텍처는 한 목적지에서 다른 목적지로의 일반 경로를 자율주행 하는 것이 주요 특징으로, 안전 및 편의를 위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적용될 계획이다. 고객들은 차량의 수명기간 동안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및 구독 서비스를 구입 및 추가할 수 있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오랜 혁신의 역사를 갖고 있고, 또 엔비디아와의 탄탄한 기술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완벽한 파트너라 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충분한 논의를 거치면서 양사는 미래의 자동차에 대한 공통의 비전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명확해졌다.

양사는 자동차 소유 경험을 획기적으로 혁신시켜 차량 소프트웨어가 프로그래밍 가능하고,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시스템이 적용되는 모든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은 그 수명 기간 동안 계속해서 차량을 개발, 정비, 개선하는 전문 AI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팀의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임러 AG 이사회 의장 겸 메르세데스-벤츠 대표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확대하게 되어 기쁘다. 젠슨 황 CEO와는 잘 아는 사이로, 평소 차세대 차량 컴퓨팅 아키텍처의 목표와 가능성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양사가 개발하게 될 새로운 플랫폼은 차세대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적용되는 효율적인 중앙집중식의 소프트웨어 정의 시스템이 될 것이다.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아키텍처는 당사가 자율주행을 구현해 나가는 과정에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기능과 업그레
이드 사항들은 클라우드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여, 모든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의 안전을 개선하고 소유 경험과 고객가치를 향상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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