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노라, OLED 디스플레이 효율성 높이는 형광 청색 이미터 공개
  • 2020-03-04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사이노라(YNORA)가 휴대폰, 랩톱, TV 및 기타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형광 청색 이미터(emitter)의 최초 상용 제품을 3일 공개했다.

‘cy블루부스터(cyBlueBooster™)’는 첨단 분자 설계를 채용해 동종 이미터보다 15% 더 효율적이다. 이 제품은 기존 OLED 스택에 쉽게 통합할 수 있고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청색을 다양한 색상으로 맞춰 공급된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들이 OLED 기기의 유기 발광층의 효율성을 즉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출시는 사이노라가 첨단기술 연구개발 단계에서 제품 상용화 단계로 전환하는 계기를 의미한다. 이 신제품은 기술 로드맵의 첫 번째 제품으로서 이후 회사 고유의 차별화된 TADF(열활성화지연형광) 물질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녹색 및 청색 이미터가 추가될 예정이다.
 
OLED시장이 신기술과 함께 계속 성장함에 따라 일련의 구부러지고, 접을 수 있는, 초박형 디스플레이가 개발되고 있다. 형태가 새롭고 우수한 색상을 구현하는 데는 저전력 소비가 핵심 요소이다. OLED가 주류 기술이기는 하지만 OLED 기기는 아직 효율성이 최고조에 달하지 못한 상태다. ]

발광층이 OLED 스택의 전반적인 성능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며 전력 소비에 강한 영향을 미친다. 청색이 효율성이 가장 낮은 이미터이다. 따라서 업계는 효율성을 높이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QD OLED 같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는 청색 이미터만 사용하기 때문에 초고효율 옵션의 필요성이 더욱 시급해 지고 있다.

사이노라는 (디스플레이의) 효율성을 높여야 할 필요성이 높기 때문에 그에 대응하기 위해 cy블루부스터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회사 고유의 시뮬레이션 기법을 사용해 설계되어 동종 솔루션보다 효율성이 15% 더 높을 뿐만 아니라 색상을 향상시킨다. 이 제품은 발광 스펙트럼이 좁아서(반치전폭[半値全幅]일 때 30nm 이하) 해로운 자외선을 줄이기 때문에 시청할 때 눈을 더 편안하게 만든다. 이 제품은 스택을 약간 조정하면 기존 OLED 기기에 순조롭게 통합이 가능하다. 고객은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청색 색상을 스텍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서 OLED 제품을 더욱 차별화할 수 있다.
 
아담 카블라니안(Adam Kablanian) 사이노라 최고경영자(CEO)는 이 제품이 현재 및 미래 OLED 디스플레이를 위한 주목할만한 대체 옵션이라면서 “우리는 OLED 생태계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통합의 단순성을 염두에 두고 이 제품을 개발했다. 이것은 회사 기술진들의 재료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와 OLED 효율성의 격차에 관한 깊은 지식의 결과물이다. 제품을 처음 상용화해 기쁘다. 다음 제품을 더 개선하기 위해 계속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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