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차세대 스마트TV 미디어 전송 기술 개발
  • 2012-04-26
  • 편집부

최근 우리 주변에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가 등장하여 활용 중에 있으나, 이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경우 인터넷 사용 환경에 따른 트래픽 변동이 발생하여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도중에 예기치 않게 끊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즉, 사용자는 시간, 장소 및 단말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끊김없는 고화질의 멀티미디어 서비스 제공을 원하는 반면, 이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미디어 전송 기술 제공이 미흡한 실정이다.
ETRI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차세대 스마트TV의 미디어 전송에 활용하기 위한 ‘다계층 영상 부호화 기반 웹 전송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원하는 ‘Beyond 스마트TV 기술 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한 것으로 차세대 스마트TV의 핵심 기술로 부각될 전망이다.
사용자가 이번 기술을 이용할 경우 하나의 미디어 콘텐츠를 단말 종류 및 전송 환경에 무관하게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는 최적 품질의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서비스 제공 사업자들은 인터넷의 유효 대역폭에 따른 최소의 미디어 시퀀스를 보냄으로써 인터넷 트래픽 부하를 감소시키는 동시에 다양한 해상도를 갖는 최적 품질의 영상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기술은 기존 압축방식(H.264) 기반의 동적 스트리밍 기술 대비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 기존 기술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콘텐츠 서버에 다양한 전송 환경과 단말 사양을 고려하여 압축된 몇 개의 미디어 시퀀스를 미리 준비한 후, 전송 채널의 트래픽 환경에 맞는 해당 시퀀스를 전송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에 따라 전송 채널의 트래픽이 자주 변경되거나 미리 준비해 놓은 압축 시퀀스보다 작은 대역폭이 발생할 경우 서비스 품질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어려운 한계점이 있었다. 반면, ETRI가 개발한 기술은 스케일러블 비디오 부호화를 기반 기술로 다양한 단말 및 인터넷 환경에 스스로 맞춰 최적화된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기술을 제공하기 때문에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했다.
특히, 이 기술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스마트TV 등의 스마트 기기에 의한 스마트 미디어의 활성화와 이에 따른 다양한 서비스의 출현 등으로 인터넷 대역폭을 예측하기 어려운 향후 시장 환경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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