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테크놀로지, 차세대 기술 도입으로 평방인치당 1테라비트 저장용량 달성
  • 2012-03-23
  • 편집부

씨게이트 테크놀로지는 업계 최초로 하드 드라이브의 평방인치 당 저장용량을 1테라비트 까지 높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하드 드라이브보다 데이터의 기록밀도가 2배가 높은 하드 드라이브를 2010년 대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10년 이내에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용량이 최대 60TB에 달하는3.5인치 하드 드라이브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방인치 당 1테라비트의 용량은 1조 비트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은하계의 별의 숫자(2천억개~4천억개로 추정)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불과 1평방 인치의 디스크 표면 위에 저장할 수 있는 놀라운 성과다.
이처럼 획기적인 평방인치당 저장용량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차세대 기록 기술인 가열자기기록 기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현재 하드 드라이브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술은 수직자기기록 방식으로, 디지털화된 데이터의 스펙트럼을 드라이브 내부에 있는 회전 플래터의 자기 디스크 면에 수직으로 자화시켜 정보를 기록하는 기술이다. 2006년에 소개된 이 PMR 기술은1956년에 개발되어 하드 드라이브에 사용되었던 수평 자기 기록 방식을 대체한 기술로, 향후 수 년내에 그 용량 한계(약 평방인치당 1테라비트)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씨게이트는 HAMR 기술을 활용해 한 때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리니어 비트 용량을 최대 인치 당 2백만 비트까지 얻었으며, 이를 통해 평방인치 당 1조 비트, 즉 1TB의 용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현재 평방인치 당 용량이 최대 620기가비트가 한계인 것에 비해 무려 55%가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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