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D 스마트TV를 앞세워 중동에서 ‘스마트’ 제품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올해 중동ㆍ북아프리카에서 판매하는 TV의 절반을 3D 스마트TV로 판매할 계획을 세우고 2012년형 신제품 출시와 함께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현지 주요 컨텐츠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스마트TV=삼성’이라는 공식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중동ㆍ북아프리카 지역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TV시장에서 26%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평판TV 33.2%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TV 시장 1위를 고수했다. 특히 3DTV는 2,3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 46.9%를 기록하며 2위와 3위를 합친 수치 보다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스마트TV에서는 39%의 점유율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었다.
이 지역에서 2006년 보르도 TV, 2008년 크리스털 로즈, 2009년 LED TV, 2010년 3D TV에 이어 지난해 스마트TV와 같은 혁신적 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TV시장을 이끌어 왔다. 올해도 새로운 기능으로 업그레이드 된 2012년형 스마트TV ES8000, ES7500시리즈 출시와 함께 삼성전자만의 스마트 경쟁력을 앞세워 인터넷, 3D 콘텐츠, SNS 등 스마트 TV에서 즐길 수 있는 컨텐츠를 강화하여 ‘스마트TV = 삼성’ 공식을 확실히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현지 밀착형 활동을 전개 중이다. 지난 15일 아랍의 대표 언론 중 하나인 알 자지라 방송이 사상 최초로 삼성 스마트TV를 통해 뉴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세계 1위의 삼성전자 스마트TV가 가진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아랍권의 뉴스를 전 세계 시청자에게 제공하는 새로운 차원의 시도로, 24시간 동안 미국,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에 아랍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로 서비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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