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시프 에너지, 태국의 110메가와트 급 열병합발전 프로젝트 EPC 계약 체결
  • 2018-01-09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아시아 및 호주지역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독립발전사업자인 넥시프 에너지(Nexif Energy, 이하 넥시프)가 태국 라용 주(Rayong Province)의 110메가와트급 열병합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설계, 조달 및 건설(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넥시프는 2017년 6월 프로젝트를 인수했고 2018년 1분기 중 재무 마감을 목표로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넥시프 설립자이자 공동 CEO인 수렌더 싱(Surender Singh)은 “우리는 프로젝트 개발과 파이낸싱에서 큰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고무되어 있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태국 경제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25년 동안의 전력구매계약에 따라 태국전력공사(Electricity Generation Authority of Thailand, EGAT)에 전기를 공급하는 한편 업계의 고객들에게 에너지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파이낸싱을 주도하는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과 주요 대출기관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통해 구상권 범위를 담보물로 한정하는 비소구권(non-recourse) 기준에 따라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넥시프 개발부문 총괄부사장인 라비 찬드란(Ravi Chandran)은 “우리 프로젝트는 매우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이는 신용도 높은 오프테이커(off-taker, 생산품구매자)와의 장기 전력수급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맺었고 주요 가스업체와 장기적인 가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업계의 고객들에게 전기와 증기발전열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턴키 방식의 불변가격 EPC 계약이 두산중공업 주식회사(이하 ‘두산’)와 SC엔지니어링 주식회사(이하 ‘SC엔지니어링’)로 구성된 한국 건설회사 컨소시엄과 체결되었으며 이 계약에는 두산의 DST-G20 증기 터빈과 함께 복합사이클발전(combined cycle)에서 작동되는 제네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의 6FA 가스 터빈 공급 및 설치가 포함되어 있다.

넥시프의 프로젝트 및 사업부문 총괄부사장인 스리니바스 라오(Srinivas Rao)는 “넥시프는 두산과 SC엔지니어링 등 두 기업 모두 유사한 프로젝트를 납기 안에 예산 범위 내에서 완수한 실적이 있다”며 “유수의 한국 기업들과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넥시프 에너지 설립자이자 공동 CEO인 매튜 바틀리(Matthew Bartley)는 “이 프로젝트 진입과 EPC 계약 성사는 2015년 말 설립 이래 넥시프 에너지가 아태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또 하나의 성장탄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는 베트남, 필리핀, 방글라데시 및 호주의 전력 발전 프로젝트 추진 루트를 개척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넥시프는 2017년 12월 베트남 벤쩨 성(Ben Tre province) 80메가와트 풍력 발전 프로젝트의 특별 인가를 얻어냈다. 또한 2017년 11월 호주 링컨 갭(Lincoln Gap) 212메가와트 풍력발전과 10메가와트 배터리 프로젝트의 첫 단계 재무 마감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냈다. 넥시프는 2016년 초에 베트남 라오까이 성(Lao Cai province)의 꼭 산(Coc San)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인수했고 그 해 중반 상업 운전을 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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