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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피 얼라이언스, 이미지 센서를 모바일 기기에 능률적으로 통합하게 하는 새 규격 미피 CCS 발표
- 2017-12-01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미피 CCS, 이미지 센서를 미피 CSI-2 v2.0와 구현할 때 소프트웨어 구성의 복잡성과 통합 비용을 줄여 줘
모바일 및 모바일 관련 산업을 위한 인터페이스 규격을 개발하는 국제 기관인 미피 얼라이언스(MIPI® Alliance)가 모바일에 연결된 기기의 이미지 센서를 통합하는 표준 방법을 규정하는 새로운 규격을 30일 공개했다.
새 규격 미피 카메라 명령어 세트v1.0(MIPI Camera Command Set v1.0, 미피CCS v1.0)은 이미지 센서를 실행하고 제어하는 기능의 표준 세트를 정의한다. 이 새로운 규격은 미피 카메라 직렬 인터페이스2 v2.0(MIPI Camera Serial Interface 2 v2.0, 미피CSI-2 v2.0)과 함께 사용하도록 되어 있으며 현재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미피 얼라이언스 회원들은 이 새로운 규격에 접속하지 않아도 미피 CSI-2의 사용을 표준화할 수 있다.
미피 CSI-2는 모바일 기기에 카메라와 영상처리 구성품을 탑재하는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하드웨어 인터페이스이다. 미피 CSI-2에 미피CCS 규격을 적용하면 상호 운용성을 더욱 높여서 복잡한 이미지 처리 및 비전 시스템의 통합 노력과 비용을 줄여 준다.
조엘 훌록스(Joel Huloux) 미피 얼라이언스 회장은 “미피 얼라이언스는 모바일 카메라와 이미지 처리 생태계에서 이룩한 성공을 바탕으로 미피CSI-2 규격이 이미 제공하고 있는 시장에 적합한 편의성을 새로운 규격인 미피 CCS를 통해 향상시킬 것”이라며 “미피 CCS규격을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미지 센서 업체들은 자사 기술을 더 많이 채택하게 되고 개발자들은 모바일 업계, 인터넷과 모바일에 연결된(connected)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및 기타 부문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을 혁신하여 제품 출시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생 스타트업에서 세계적 규모의 조직을 가진 기업에 이르는 모든 기업체들은 분야별로 전문화된 제품과 대량 판매 제품의 디자인에 이미지 센서를 통합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이미지 센서를 통합하려면 기본 작동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 디바이스에 맞는 소프트웨어가 있어야 했다. 이미지 처리 애플리케이션이 더욱 고도화되고 제조업체들이 제품에 다수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기 시작함에 따라 탑재 작업이 더 복잡해 지고 시간이 더 걸리게 됐다.
미피 CCS는 미피 CCS와 미피 CSI-2 v2.0규격을 준용하는 출시된 이미지 센서의 기본 기능의 환경을 설정하는 공통 소프트웨어 드라이버를 개발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들을 경감시켜준다. 새 규격은 해상도, 프레임 속도, 노출 시간 등 이미지 센서의 기본 기능뿐 아니라 위상 검출 자동초점(PDAF), 단일 프레임HDR 또는 신속 브래키팅(bracketing) 등 첨단 기능을 통합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명령어 세트 일체를 제공한다.
미코 무우키(Mikko Muukki) 미피 CCS 담당 기술 선임자는 “미피 CCS규격의 전반적인 장점은 개발자들이 크게 어려움을 겪었던 점인 특정 기기에 적합한 드라이버 없이도 플러그 앤 플레이(플러그를 꼽고 작동하다) 방식으로 카메라의 기본 기능을 신속하게 통합할 수 있게 하는데 있다”며 “또 미피 CCS는 개발자들이 유연성을 갖고 더욱 발전된 카메라와 이미징 시스템을 맞춤형으로 구현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미피 CCS v1.0은 미피CSI-2 v2.0와 함께 사용하도록 개발됐기 때문에 미피CSI-2의 이전 버전 인터페이스와 호환된다. 이 규격은 미피 얼라이언스의 MIPI C-PHYSM와 MIPI D-PHYSM 등 두 개의 물리적 계층 중 하나에서 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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