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전세계 리튬이온(Li-ion) 배터리 산업에서 선도적인 실리콘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업체인 Enevate Corporation에 2016 기술혁신 리더십 상(2016 Technology Innovation Leadership Award)을 수여했다. Enevate는 최첨단 혁신과 우수한 기술력,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 등을 바탕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데이비드 프릭스타드(David Frigstad) 회장은 “소비자들은 기능이 더욱 우수하면서도 충전시간이 짧은 전자 기기를 원하기 때문에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업체들도 이에 맞춰 고속 충전 성능과 에너지 밀도를 증가시켜야 한다”며 “Enevate의 획기적인 실리콘 위주의 복합 음극재 및 공정은 기존의 전지 생산 역량을 극대화하면서 상당한 성능의 도약을 제공해 기술적으로 난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파괴적인 혁신을 창출해왔다”고 말했다.
Enevate의 획기적인 고밀도 에너지 기술(HD-Energy® technology)은 70% 이상의 실리콘을 함유하며, 단단한 단일구조를 가진 실리콘 복합체 음극으로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 음극에 비해 4배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구현한다.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통상 1년에 2~3% 정도로만 개선되고 기존의 흑연 음극은 기본적으로 최대의 에너지 밀도에서 사용된다는 점에서 이렇게 개선된 에너지 밀도는 매우 중요하다. 실리콘 음극은 이제 막 개발을 시작한 단계로서 향후 유의미한 성능 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샬 사프루(Vishal Sapru) 프로스트 앤 설리번 미주 지역 리서치 매니저는 “Enevate는 계속 성장하고 까다로워지는 소비자 산업에 대응할 준비를 갖췄다”며 “우리 기기들이 더욱 지능화되고 그들에 대한 우리의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지속적인 전력 유지와 빠른 충전 능력 또한 더욱 중요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작동시간이 더 길어진 것 외에도 Enevate 배터리는 종래의 흑연을 사용한 전지 충전율보다 최대 8배 높은 충전율을 제공한다”며 “그 결과 제품은 전지 손상 없이 단 15분 안에 90%까지 충전할 수 있고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의 작동 시간을 35~50%까지 추가해주는 업계 최고의 초고속 충전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버트 랭고(Robert Rango) Enevate CEO는 “프로스트 앤 설리번 같이 세계적으로 저명한 기관으로부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며 “이는 우리 기술에 대한 확신을 의미할 뿐 아니라 Enevate가 리튬이온 배터리 산업에서 주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온 우리 팀에게도 큰 응원이 되었다”고 밝혔다.
Enevate의 혁신은 현재의 리튬이온 표준 제조공정에 중대한 변화를 요구하지 않으면서도 더 얇고 강력하고 더욱 오래 가는 모바일 기기를 위해 얇고 에너지 밀도 높은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게 해준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또한 Enevate의 전망이 밝다고 평가했다. 프릭스타드 회장은 “Enevate는 소비자의 경향을 정확히 예측하고 개발 및 출시에 앞서 시장을 면밀히 조사하는 한편 자사의 기술을 차별화하기 위한 성분 브랜딩(ingredient branding) 전략을 도입했다”며 “이러한 모든 요인들을 고려해 우리는 Enevate가 이 광범위한 시장 기회를 선점할 준비를 마쳤다고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Enevate의 혁신적인 실리콘 리튬이온 배터리는 UN 38.3, CTIA/IEEE 1725, UL 1642, UL 2054, IEC 62133 등 주요 산업안전 및 품질인증을 충족하기 위해 타사 테스트 및 인증 연구소에서 테스트를 시행했다. Enevate는 또한 전 세계에 걸쳐25건 이상의 발행 및 출원 중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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