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트로닉스, 2016년 IoT 및 디지털 마케팅 강화 원년 선포
  • 2016-01-08
  • 김언한 기자, unhankim@elec4.co.kr

 
“최근 계측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는 가격 경제성과 가성비다.”
계측장비 전문기업 한국 텍트로닉스의 김경록 부장은 지난 12월 15일 측정 장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세션에서 “2016년 텍트로닉스의 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오실로스코프 시장에서 주된 경쟁 요인은 가격이기 때문에 가격 대비 높은 성능을 갖춘 제품이 시장 우위를 차지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과열되는 업계 경쟁 속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텍트로닉스는 최근 1 ~ 2년 사이 고성능 제품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출시해왔다. 제품 차별화를 시도했으며 다양한 라인업도 구비했다. 쉬운 이동성에도 신경을 썼다.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김경록 부장은 “최근 출시한 저노이즈에 높은 유효 비트를 자랑하는 고성능 오실로스코프 제품은 가격을 경쟁사 대비 1/3로 다운시켜 좋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를 발판으로 삼아 2016년 텍트로닉스는 IoT 시장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마케팅도 강화 예정이다. 인터넷 기반의 온라인 광고는 소비자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텍트로닉스는 상품 정보를 고객이 검색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이로써 수집된 고객 정보의 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디지털 마케팅은 텍트로닉스가 2016년 주력할 여섯 가지 시장에 적용된다. 여섯 가지 시장은 ▲ 반도체 ▲ 옵티컬 ▲ 컨슈머 ▲ 오토모티브 ▲ 국방 ▲ 교육 분야다.
특히 자동차 산업의 경우 자율주행에 대한 요구에 따라 최첨단 기술이 초집약돼 커다란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는 게 김경록 부장의 설명이다. 국방 과학 분야 역시 최근 주목받는 드론 산업으로 말미암아 커다란 성장이 예상된다.
김경록 부장은 “2016년 1월 반도체 시장 공략을 위해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다수의 사람들이 텍트로닉스를 떠올리면 오실로스코프를 연상하지만 조만간 IoT도 함께 떠올리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텍트로닉스는 최근 출시한 DPO70000SX 70 GHz ATI 오실로스코프가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낮은 노이즈와 높은 유효 비트를 갖춘 이 제품은 200 GS/s의 샘플링 속도와 5 ps/sample의 분해능으로 향상된 분해능과 타이밍을 제공한다. 특히 텍트로닉스의 특허 기술인 ATI가 적용됐다.
텍트로닉스 관계자는 “DPO70000SX 70 GHz ATI 오실로스코프는 DUT(테스트 대상 디바이스)에 매우 가까이 배치할 수 있는 초소형 규격의 제품”이라며 “분석 시 유연한 디스플레이 및 컨트롤을 제공하며 매우 높은 주파수에서 신호 충실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제품의 장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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