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ROHM)은 질화갈륨(GaN) 전력반도체의 고주파 스위칭에 대응하는 토템폴 역률보정(Totem Pole PFC, TP-PFC) 컨트롤러 IC ‘BM85060FV’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BM85060FV는 MHz 대역 동작을 지원하며, 300~500W급 AC-DC 전원에서 시스템 수준의 전력 변환 효율을 최대 99%까지 높이고 대기전력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AC 어댑터와 민생기기, 소형 산업기기는 기능 고도화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동시에 소형화와 에너지 절감 요구도 커지고 있다. 에너지 효율 규제가 강화되면서 동작 중 변환 효율을 높이고 무부하 소비전력을 줄이는 것도 과제가 됐다. 이에 따라 기존 실리콘(Si) 전력반도체보다 높은 주파수로 스위칭할 수 있는 GaN HEMT의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GaN HEMT와 TP-PFC 회로를 결합하면 전력 손실을 줄이고 전원 회로를 소형화할 수 있지만, 기존에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이용한 제어 방식이 널리 사용됐다. 이에 소형 전원 기기에서 소비전력과 회로 규모, 비용을 줄이면서 고주파 스위칭을 구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BM85060FV는 스위칭 주파수를 높여 주변 부품을 소형화할 수 있으며, 전력 손실과 발열을 줄여 전원 회로의 공간 절약에도 기여한다.
로옴에 따르면, BM85060FV의 무부하 소비전류는 150μA로, 일반 제품 대비 약 70% 낮다. 이를 통해 전원 시스템의 대기전력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 규격인 DoE Level VII 및 CoC Tier 2를 충족하는 전원 설계를 지원한다. 낙뢰 서지 대책 회로 등 AC-DC 전원에 필요한 보호 기능도 내장해 설계 부담을 줄이고 시스템 신뢰성을 높인다.
로옴은 10월부터 BM85060FV 신제품 판매를 시작했으며, 샘플 가격은 개당 670엔(세금 별도)이다. 330W 출력으로 설정된 제품은 CoreStaff Online, Arrow.com, 디지키(DigiKey), 마우저(Mouser) 등 온라인 부품 유통업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신제품을 탑재한 330W 출력 TP-PFC 평가 보드도 제공해 GaN 기반 고효율 AC-DC 전원 개발을 지원한다.
적용 분야는 AC 어댑터와 프로젝터 등 가전기기, 소형 산업기기용 300~500W급 AC-DC 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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