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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7 (목)
2026.09.17 (목)
크레스트, 국내 로봇 기업 북미 진출 장벽 완화 나선다
2026-09-17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KETI 지원·KCL 협업, 배터리시스템 열폭주·열전이 및 화재 안전성 시험 합격


크레스트(대표 이중휘)는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DIPS) 모빌리티분야 주관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의 사업화 지원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의 협업을 통해 열폭주·열전이 및 화재 안전성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월 17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KCL 진천 시험장에서 NMC 셀 기반의 차량 및 전동 모빌리티용 배터리시스템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북미 배터리 안전 규격인 ‘UL 2271 Edition 3’가 요구하는 수준의 가혹한 열폭주 조건을 적용해 인접 모듈로의 열전이 여부와 화재 안전성을 정밀 검증했다.



시험 결과, 크레스트의 독자 기술인 ‘열폭주 차단 및 열전이 억제 패키징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시스템은 가혹 시험 조건 속에서도 외부로 화염이 확산되지 않아 최종 ‘합격(OK)’ 판정을 받았다.


배터리시스템 열폭주·열전이 및 화재 안전성 시험은 높은 비용과 가혹 조건 반복 시험이라는 특성상 중소·스타트업 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크레스트는 KETI 기업성장지원실의 지원과 KCL과의 협업을 통해 독자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입증받음과 동시에 상용화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추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북미 스마트팩토리 및 물류 현장 진출을 추진 중인 국내 무인운반차(AGV) 및 자율이동로봇(AMR) 제조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는 해외 배터리 안전 규격 대응에 필요한 핵심 요소를 국내에서 확보한 검증 기술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크레스트는 이미 확보한 UL 2271 Edition 2 인증 및 현장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UL 2271 Edition 3 공식 인증 획득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크레스트 이중휘 대표는 “이번 시험을 통해 크레스트의 배터리시스템 열폭주·열전이 차단 및 화재 안전 기술력이 객관적으로 검증됐다”며, “기존 Edition 2 인증 및 현장 적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반기 Edition 3 인증을 완료해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공급망 진입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물류 로봇 기업들이 배터리 안전성 및 규격 대응에 겪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안전성이 입증된 국산 패키징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로봇 업체들과의 기술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공동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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