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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7 (목)
2026.09.17 (목)
하이크비전, 대규모 AI 모델 업데이트로 영상 탐지·자연어 검색 강화한다
2026-09-17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오경보 최대 90% 감소·영상 저장공간 평균 30~50% 절감…자연어 기반 보안 시스템 관리 지원


하이크비전(Hikvision)이 영상 속 상황을 지능적으로 탐지·분석하는 대규모 AI 모델 ‘관란(Guanlan)’의 최신 기능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기반 영상 탐지 및 분석 성능을 강화하고 영상 저장 효율과 자연어 기반 검색 기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통합 플랫폼과 앱에는 대화형 명령을 지원하는 ‘HIKO AI 에이전트’도 새롭게 도입한다는 설명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관란은 엣지(Edge) 환경에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경계 보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경보를 줄인다. 하이크비전에 따르면 관란 모델을 자체 구동하는 딥인뷰X(DeepinViewX) 카메라는 동물이나 기상 현상, 바람에 흔들리는 식생 등으로 발생하는 오경보를 최대 90% 줄이고 기존 카메라 대비 2배 먼 거리에서 위협을 탐지한다. 동일 표적에 대한 반복 경보도 줄일 수 있다.


산업 현장별 위험 요소를 식별하는 시나리오 기반 분석 기능도 지원한다. 건설 현장의 개인보호장비(PPE) 착용 여부와 요양시설 내 환자 낙상, 주유소 내 흡연 등을 감지하며 물류 단지의 지게차 운행이나 광산 현장의 화재·연기 조기 감지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하이크비전은 이 같은 특수 환경에서 관란을 활용할 경우 일반적으로 오경보를 70~90%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 농장의 동물 이동과 교통 허브의 금지 물품 탐지 등에도 적용된다. 금지 물품 탐지에는 대규모 X선 및 밀리미터파 AI 모델이 결합된다.


영상 저장 효율을 높이기 위한 ‘관란 인코딩(Guanlan Encoding)’도 적용했다. 대규모 비전 모델과 관심영역(ROI) 분할 기술을 활용해 사람과 차량 등 주요 피사체의 세부 정보는 유지하면서 정적인 배경에는 높은 압축률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를 통해 평균 30~50%의 영상 데이터 저장공간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자연어 기반 영상 검색 기능 ‘아큐시크(AcuSeek)’도 강화했다. 아큐시크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이미지 특징과 입력된 텍스트의 의미를 정렬해 사용자가 찾으려는 장면을 자연어로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처럼 녹화 영상의 타임라인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 설명 문장을 검색어로 입력해 수초 내 관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하이크비전은 하이크센트럴 프로페셔널(HikCentral Professional) 통합 플랫폼과 하이크커넥트(Hik-Connect) 앱에 ‘HIKO AI 에이전트’도 새롭게 도입한다. 복잡한 시스템 설정과 관리 작업을 자연어 기반 대화형 명령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HIKO의 AI 어시스턴트(AI Assistant)는 차량 번호를 기준으로 방문자의 출입 권한을 설정하거나 대화창에 요청을 입력해 근태 관리 보고서를 불러오는 등의 작업을 지원한다. AI 가디언(AI Guardian)은 기존 규칙 설정을 자연어 명령으로 대체하고 경보 내용을 텍스트로 요약하거나 현장 상황에 맞는 음성 경고를 생성한다.


AI 서치 엔진(AI Search Engine)은 영상 데이터와 출입 기록, 차량 번호 자동 인식(ANPR) 정보를 연동해 특정 인물의 이동 동선을 재구성하고 이를 자연어로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타이(Tai) 하이크비전 코리아 지사장은 “대규모 AI 모델 관란과 하이크비전의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결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AI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체계를 고도화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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