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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3 (수)
2026.06.03 (수)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와 개인용 AI 시대 위한 윈도우 PC 재정의한다
2026-06-02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오픈쉘 포함 네이티브 윈도우 환경 제공...향상된 성능과 안전한 주요 에이전트 실행 지원


엔비디아가 컴퓨텍스(COMPUTEX) 2026을 맞이해 개최한 엔비디아 GTC 타이베이(NVIDIA GTC Taipei)에서 개인용 AI 에이전트 시대에 맞춰 윈도우 PC를 재정의하는 새로운 슈퍼칩인 엔비디아 RTX 스파크™(RTX Spark™)를 공개했다. RTX 스파크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협업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는 새로운 유형의 컴퓨터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AI, 창작, 게이밍을 위해 설계된 RTX 스파크는 30년에 걸친 엔비디아의 혁신 기술을 하루 종일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을 갖춘 슬림 윈도우 노트북과 전력 효율이 뛰어난 데스크톱 PC에서 구현한다. 핵심 기술에는 엔비디아 쿠다®(CUDA®), 엔비디아 RTX™, DLSS, FP4, 엔비디아 텐서RT™(TensorRT™), 엔비디아 옵틱스™(OptiX™), 리플렉스(Reflex), 지싱크®(G-SYNC®) 등이 포함된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PC가 새롭게 재탄생하고 있다. 지난 40년 동안 사용자는 직접 앱을 실행하고, 클릭하며, 입력했지만, 이제 RTX 스파크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윈도우를 통해 사용자가 요청하기만 하면 PC가 작업을 수행한다”며, “RTX 스파크는 엔비디아가 구축한 모든 것, 즉 쿠다, RTX, AI 플랫폼을 하나의 슈퍼칩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로컬 에이전트, 프런티어 모델,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 RTX 게임까지 모두 노트북에서 구현 가능하다”며, “이것이 바로 새로운 PC인 개인용 AI 컴퓨터”라고 말했다.


RTX 스파크 슈퍼칩은 6,144개의 쿠다 코어와 FP4 정밀도를 지원하는 5세대 텐서 코어(Tensor Cores)를 갖춘 엔비디아 블랙웰 RTX GPU(Blackwell RTX GPU)를 탑재했다. 이 GPU는 엔비디아 NV링크®-C2C(NVLink®-C2C) 칩-투-칩 인터커넥트를 통해 고성능 20코어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Grace™ CPU)와 연결된다.


Arm 기반 시스템 온 칩(system-on-a-chip, SoC) 설계 분야의 시장 선도 기업인 미디어텍(MediaTek)은 엔비디아와 맞춤형 CPU 설계를 위해 협력했으며, 이를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 성능, 연결성을 구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개인용 에이전트를 위한 특화 설계


AI 에이전트는 전환점을 맞이했으며, 오픈클로(OpenClaw), 헤르메스 에이전트(Hermes Agent) 등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깃허브(GitHub), 오픈라우터(OpenRouter)와 같은 개발자 네트워크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그러나 사용자의 메인 PC에서 에이전트를 안전하고 비공개로 실행할 수 없는 한계로 인해 광범위한 도입은 제한돼 왔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디바이스 에이전트를 위한 강력하고 안전한 윈도우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에이전트가 안전하고, 사용자의 완전한 통제 아래 실행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새로운 윈도우 보안 프리미티브와 엔비디아 오픈쉘™(OpenShell™) 런타임이라는 견고한 기반에서 출발한다.


새로운 윈도우 프리미티브는 에이전트를 네이티브로 구축하고 실행하는 데 필요한 ID, 격리, 정책, 엔드투엔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오픈쉘은 에이전트가 수행할 수 있는 작업과 수행할 수 없는 작업을 사용자가 정의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정책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따라 쿼리를 로컬 모델로 지능적으로 라우팅하고, 클라우드 모델로 전송되는 쿼리의 개인정보를 가릴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강력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계층은 헤르메스 에이전트, 오픈클로와 같은 주요 에이전트 개발사들이 새로운 윈도우 앱에 도입하고 있다. 이 새로운 앱을 통해 사용자는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에서 작업을 실행하고, 앱 간 워크플로우를 추론하며, 이미지와 영상을 생성하고, 플러그인과 앱을 코딩하며, 로컬 파일을 의미 기반으로 검색할 수 있는 강력한 온디바이스 에이전트에 쉽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픈클로 재단(OpenClaw Foundation) 수석 아키텍트 빈센트 콕(Vincent Koc)은 “우리는 오픈클로와 같은 에이전트를 윈도우 생태계에 안전하게 배포하는 것을 강력히 지원한다”며, “RTX 스파크에서 오픈쉘과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프리미티브 같은 솔루션을 실행하면 사용자는 기기에서 실행되는 비공개 개인용 에이전트를 위한 완전 통합 스택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컬 기기에서 에이전트를 구동하려면 강력한 보안 체계와 고성능 하드웨어가 모두 필요하다. RTX 스파크는 온디바이스 에이전트의 처리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최대 1페타플롭의 AI 컴퓨팅 성능과 128GB 통합 메모리를 제공한다.


누스 리서치(Nous Research) CEO 딜런 롤닉(Dillon Rolnick)은 “누스는 헤르메스 에이전트와 같은 개인용 에이전트의 성능과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작업이 점차 기기에서 직접 실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RTX 스파크와 엔비디아 오픈쉘은 헤르메스 사용자에게 에이전트가 사용자와 함께 작동할 수 있는 강력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용자는 일반적인 노트북이 아니라 진정한 어시스턴트를 구매한다는 것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협력은 윈도우 작업 표시줄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RTX 스파크 기반 윈도우 에이전트 경험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겸 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는 “우리의 목표는 윈도우를 통해 모든 가정과 데스크에 인텔리전스를 제한 없이 제공하는 것이다. RTX 스파크는 이러한 비전을 향한 실질적인 돌파구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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