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에 AI 기반 통합 물리보안 플랫폼 구축…서울·다빈치캠퍼스 통합 운영
Verkada가 중앙대학교에 AI 기반 통합 물리보안 플랫폼을 구축하며 캠퍼스 전반의 보안 운영 체계를 고도화했다고 5월 20일 밝혔다. 중앙대학교는 이번 구축을 통해 기존 관제센터 중심의 수동 모니터링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플랫폼에서 캠퍼스별 상황을 통합 관리하고 모바일 기기와 연계한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중앙대학교는 서울 흑석동 서울캠퍼스와 안성 다빈치캠퍼스를 운영하는 국내 대표 사립 종합대학으로, 약 3만 명의 학생과 3000여 명의 교직원이 함께하는 대규모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넓고 개방된 캠퍼스 특성상 다양한 시설과 외부 공간을 포함한 전반적인 안전 관리와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꼽혀왔다.

기존 중앙대학교는 CCTV 중심의 보안 시스템을 운영해왔지만, 사건 발생 시 담당자가 대량의 녹화 영상을 수작업으로 확인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다빈치캠퍼스는 약 76만㎡ 규모의 넓은 부지와 외곽 취약 구역이 혼재돼 있어, 옥상 출입구나 외곽 지역에서 신속한 상황 인지와 대응이 쉽지 않았다.
이에 중앙대학교는 Verkada의 AI 기반 통합 물리보안 플랫폼을 도입해 서울캠퍼스와 다빈치캠퍼스를 아우르는 통합 보안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Verkada 플랫폼에는 △AI 기반 속성 검색 △실시간 이벤트 알림 △클라우드 기반 원격 모니터링 △개인정보 보호 기능 등이 적용됐다.
업체 측에 따르면, AI 기반 검색 기능은 의복 색상, 차량 종류, 번호판 등 특정 속성을 기반으로 영상을 즉시 필터링할 수 있어 조사 시간을 단축한다. 또한 민감 구역에서 무단 접근이나 이상 행동이 감지될 경우 담당자의 모바일 기기로 즉시 알림을 전송해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원격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서는 직원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실시간 카메라 영상을 확인하고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캠퍼스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강화됐다. Verkada는 실시간 얼굴 블러 처리와 감사 로그(audit logs), 역할 기반 권한 부여 기능 등을 통해 보안 운영 과정에서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앙대학교는 Verkada 도입 이후 조사 속도와 운영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캠퍼스에서는 차량 번호판과 복장 묘사 등을 활용해 특정 인물이나 차량을 신속히 식별할 수 있게 됐으며, 실제 사례에서도 특정 인물의 이동 동선을 빠르게 추적하는 데 활용됐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또 번호판 기반 검색(LPR)과 AI 알림, 통합 타임라인(Unified Timeline) 기능을 통해 배달 오토바이 등 반복 출입 차량의 이동 흐름도 보다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다빈치캠퍼스에서는 옥상 출입구 등 고위험 구역 관리에서 효과가 두드러졌다. 기존에는 관제센터 중심 모니터링 구조로 인해 이상 징후를 즉시 파악하기 어려웠지만, 현재는 AI 카메라가 감지한 상황이 모바일 기기로 즉시 전달돼 현장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박기석 중앙대학교 총무처장은 “서울캠퍼스의 경우 예전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던 일들을 Verkada 도입 이후 훨씬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대응 속도와 전반적인 캠퍼스 안전 수준 모두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장우근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총무처장은 “접근 단계에서부터 상황을 파악하고 위험 가능성을 사전에 판단할 수 있어 담당자에게 즉시 알리고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선제 대응 체계의 효과를 강조했다.
중앙대학교는 향후 Verkada 솔루션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다빈치캠퍼스는 야외 취약 지역 영상 보안 강화와 동물 출몰·펜스 침입 감지 기능 등을 검토 중이며, 서울캠퍼스는 학생 생활관 택배 보관소 보안 관리 시스템과 대형 식당 공기질 센서 도입 등을 고려하고 있다.
또 기숙사 출입관리와 층도 기반 장비 운영 가시성 강화 기능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멀티캠퍼스 원격 운영과 출입 차량 추적, 기숙사 보안 관리 등을 아우르는 통합 캠퍼스 운영 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기훈 버카다 코리아 지사장은 “넓고 개방된 대학 캠퍼스 환경에서는 단순 영상 기록을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보안 운영이 필수적”이라며, “교육 현장의 안전 패러다임이 사후 대응에서 선제적 예방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진화된 캠퍼스 안전 모델을 구현하고, 국내 교육기관들이 보다 스마트하고 선제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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