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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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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매출 23.7조·영업이익 1.67조 달성
2026-04-30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생활가전·전장 합산 매출 첫 10조 돌파…B2B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


LG전자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조 7,272억 원, 영업이익 1조 6,737억 원의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영업이익은 32.9%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며,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생활가전과 TV 등 주력사업이 프리미엄 리더십을 바탕으로 실적을 견인했으며, 전장 사업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생활가전(HS)과 전장(VS) 사업의 합산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서는 등 B2C와 B2B를 아우르는 핵심 사업 구조가 더욱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수익성 기반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B2B 사업도 확대됐다. 1분기 B2B 매출은 6조 5,000억 원으로 전사 매출의 36%를 차지했으며, 구독사업 매출은 6,4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사업본부별로는 HS사업본부가 매출 6조 9,431억 원, 영업이익 5,697억 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고 온라인 및 구독 비중을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으며, 원자재 가격 상승과 미국 관세 영향에도 8.2%의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MS사업본부는 매출 5조 1,694억 원, 영업이익 3,718억 원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webOS 플랫폼 사업 성장, 비용 효율화 등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개선됐고 전분기 대비로 흑자 전환했다.


VS사업본부는 매출 3조 644억 원, 영업이익 2,116억 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의 프리미엄화와 적용 모델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영업이익률은 본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6%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전장 사업이 생활가전에 이어 안정적인 B2B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S사업본부는 매출 2조 8,223억 원, 영업이익 2,485억 원을 기록했다. 중동 지역 불확실성과 인건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실적은 감소했으나, 지역 맞춤형 제품 확대와 Non-HW 기반 사업 강화, AIDC 냉각솔루션 확보 등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LG전자는 2분기에도 프리미엄 제품 중심 전략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HS사업본부는 제품 라인업 강화와 글로벌 사우스 시장 공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MS사업본부는 스포츠 이벤트 수요 대응과 플랫폼 사업 확대에 집중한다는 설명이다. VS사업본부는 수주 기반 성장을 지속하며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ES사업본부는 액체냉각 등 차세대 기술을 기반으로 AIDC 사업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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