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넘 등급 전면 확대, 다이아몬드 등급 신설… AI·양자컴퓨팅 위협 대응 기능도 추가
오라클이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종합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은 모든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에서 한층 강화된 가용성과 보안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가장 중요한 워크로드에 대해서는 애플리케이션 변경이나 별도 전문 인력 없이도 상시 가동에 가까운 운영 환경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후안 로아이자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기술 부문 총괄 부사장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는 전 세계 상위 대기업의 90% 이상과 수만 개의 중소기업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모두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위해 초고가용성과 높은 처리량을 요구한다”며, “엑사데이터에서 실행되는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26ai는 이제 초고처리량 멀티노드 클러스터를 포함해 재해 발생 시 통상 30초 미만 수준의 페일오버를 지원하는 플래티넘 등급 가용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9c 대비 최대 4배 빠른 수준이며, 애플리케이션 변경이나 성능 저하 없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오라클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골드 등급 가용성을 사용하는 고객을 플래티넘 등급으로 확대 적용하고, 초고가용성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다이아몬드 등급 가용성도 새롭게 도입했다. 다이아몬드 등급은 오라클 골든게이트와 오라클 글로벌 분산형 AI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액티브-액티브 구조를 구현해, 통상 3초 미만의 재해 복구와 데이터 손실 없는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라클은 이를 통해 실시간 카드 결제 처리와 같은 고도의 연속성이 요구되는 업무도 사용자 인지 수준의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다.
플래티넘 등급은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26ai와 엑사데이터 환경에서 오라클 액티브 데이터 가드와 오라클 RAC를 사용하는 고객이 애플리케이션 변경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오라클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빠른 데이터 가드 페일오버와 스위치오버, 향상된 원격 데이터 전송 성능, RAC 환경의 빠른 재시작 복구, 투명한 애플리케이션 연속성, 읽기 성능을 높이는 오라클 트루 캐시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율운영 AI 데이터베이스 서버리스 환경에서는 데이터 손실 없는 자율운영 데이터 가드 기능도 기본 제공한다.
보안 기능도 함께 강화됐다.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26ai에는 데이터 접근을 보다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오라클 딥 데이터 보안’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은 사용자 ID와 역할, 맥락을 기반으로 중앙집중형 방식의 세분화된 접근 제어와 데이터 가시성 정책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AI 에이전트와 기존 애플리케이션 모두에서 민감 데이터 노출 위험을 낮추도록 설계됐다.
또 오라클은 양자컴퓨팅 환경에 대비한 포스트 양자 암호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재 암호화된 데이터를 미리 수집해 두었다가 향후 양자컴퓨팅으로 해독하려는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TLS 1.3 기반의 양자 내성 하이브리드 키 교환과 AES-256 기반 암호화, 양자 안전 공개키 알고리즘 기반 인증 및 디지털 서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오라클은 온프레미스 데이터베이스 전반의 보안 상태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보안 센트럴 기능과, 랜섬웨어 대응 복원력을 높이기 위한 데이터 무손실 복구 기능도 강화했다. 정책 기반 불변 백업과 세분화된 접근 제어, 가상 에어갭 기능 등을 통해 데이터 보호 수준을 높였다는 것이다.
홀거 뮬러 컨스텔레이션 리서치 부사장 겸 수석 분석가는 “오라클은 이미 글로벌 대기업과 중소 규모 조직 모두에서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의 고가용성을 지원하는 데이터베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오라클은 통상 3초 미만의 장애 복구와 데이터 손실 없는 가용성을 제시하며, 전통적인 핵심 업무 시스템뿐 아니라 최신 AI 에이전트 기반 애플리케이션까지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오라클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가 한 번의 클릭만으로 구현 가능한 초고가용성, 다이아몬드 등급 기반의 고도화된 가용성, 강화된 보안과 복원력, 확장 가능한 성능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기업이 핵심 데이터 자산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고, 그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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