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분산제어시스템 ‘System 800xA 7.0’ 선보여
ABB는 산업 현장에서 운영 중단 없이 자동화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차세대 디지털 기술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자사의 대표적인 분산제어시스템(DCS) 최신 버전인 ‘ABB Ability™ System 800xA® 7.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System 800xA 7.0은 장기 지원(Long Term Support, LTS)을 적용해 기존 설비는 물론 신규 프로젝트까지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광범위한 Windows 운영체제 호환성과 가상화 플랫폼 지원을 확대해, 시스템 교체나 대규모 업그레이드 없이도 장기적인 연속성과 유연한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번 버전은 공정 자동화 분야에서 ABB가 축적해온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고객이 제어 시스템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면서도 보안과 안정성을 강화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방적이고 모듈화된 자동화 에코시스템 구조를 채택해 상호운용성과 확장성을 높였으며,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의 통합 운용을 고려해 설계됐다.
특히 System 800xA 7.0은 ABB가 최근 발표한 ‘오토메이션 익스텐디드(Automation Extended)’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적용한 분산제어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공정 제어와 디지털 애플리케이션 영역을 명확히 분리하는 ‘관심사 분리(Separation of Concerns)’ 아키텍처를 구현했다. 고객은 미션 크리티컬한 제어 계층의 안정성을 유지한 채, 시스템 성능 모니터링, 고급 분석, AI 기반 의사결정 지원 등 디지털 역량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
ABB 자동화 기술 부문 스테판 바세나흐(Stefan Basenach) 수석 부사장은 “System 800xA 7.0은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혁신을 구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고객은 기존 자산의 가치를 보호하면서도 각자의 속도에 맞춰 현대화를 추진할 수 있는 유연성을 원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신규 버전은 현재에도 견고하고, 미래에도 대비된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오토메이션 익스텐디드 기능을 통해 핵심 제어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운영 중단 없이 도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최신 버전에는 새로운 모듈형 소프트웨어 제공 방식인 ‘익스텐션 팩(Extension Packs)’도 도입됐다. 고객은 기본 소프트웨어 버전을 유지한 상태에서 독립적인 수명 주기를 가진 신규 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 대규모 업그레이드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고 시스템 수명 주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운영체제와 인프라 지원도 확대됐다. System 800xA 7.0은 Windows Server 2025 및 2022, Windows 11과 10 등 최신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VMware와 Hyper-V 등 다양한 가상화 플랫폼과의 호환성을 통해 자동화 인프라 구축과 유지보수의 선택 폭을 넓혔다.
사이버 보안 측면에서도 강화가 이뤄졌다. Microsoft Defender 기반 악성코드 보호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IEC 62443 표준을 충족하는 보안 역량과 향상된 인증서 관리 기능을 제공해 최신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핵심 시스템을 보호한다.
이와 함께 OPC UA 연결성 강화, 이더넷-APL 장치 통합, 네트워크 중심 I/O 성능 개선, 최신 MTP 표준 지원 등을 통해 프로젝트 확장성과 상호운용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모듈형 생산 환경과 다양한 산업 요구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ABB 자동화 사업부는 에너지, 물, 자재 공급부터 제조 및 이동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의 운영을 자동화·전기화·디지털화하고 있다. 약 2만 명의 전문 인력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공정 최적화, 운영 효율 향상, 에너지 사용 개선을 지원하며, 프로세스·하이브리드·해양 산업 전반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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