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니뇨 등 이상 기온에 대비하여 322만kW 추가 예비력 확보 -
- 메르스 대응 의료기관 등은 공공기관 온도제한에서 제외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 발표를 통해 “올 여름 전력수급은 대체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되나, 이상 기온, 대형발전기 불시정지, 송전설비 이상 등 만약의 사태에도 수급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322만kW의 추가 예비력을 확보하는 등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8월 2∼3주로 예상되는 피크시기에 최대전력수요는 8,090만kW, 공급능력은 8,830만kW로, 예비력은 740만kW 전망
특히, 올해는 엘니뇨* 현상으로 기온변동성이 커지고, 강한 태풍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는 등 기상이변이 우려되고 있어, 최근 고장빈도가 높은 발전소, 대형발전기 연계 송전선로 및 제주도 등 도서지역에 대한 전력설비를 특별 점검하는 등 안정적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엘니뇨 감시구역(열대 태평양 Nino 3.4 지역 : 5°S∼5°N, 170°W∼120°W) 에서 5개월 이동평균한 해수면온도 편차가 0.4℃ 이상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그 첫 달을 엘니뇨의 시작으로 봄 - 엘니뇨 시작(‘14.6월), 엘니뇨 선언(’15.2월)
*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는 평년보다 1.3℃ 높은 상태로, 중간 강도의 엘니뇨를 보이고 있으며 지속 강화될 전망 (기상청)
또한, 최근 메르스 대응을 위해 방호복 등을 착용하고 근무하는 공공의료기관, 보건소 등은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기관 냉방온도 제한에서 제외된다.
* (공공의료기관) 200개, (보건소) 254개, (보건지소) 1,283개 등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7.2(목) 10시 정부 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1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보고하고 확정하였다.
전력수급 전망
(최대전력수요 : 8,090만kW)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는 경제성장에 따른 기본적인 수요증가, 기상청 기상전망과 엘니뇨 등에 따른 기상 불확실성 등을 고려하여, 작년 여름 대비 485만kW 증가가 예상된다.
* 기온과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계절내 변화가 크겠음(기상청)
* 수요관리전 최대수요(만kW) : (`12夏)7,727→(`13夏)8,008→(`14夏)7,605→(`14冬)8,061
(최대전력공급 : 8,830만kW) 최대 전력수요시 공급능력은 신규발전기 준공 등으로 작년 여름대비 417만kW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증가요인 : 신규준공(대용량 27기 등 891만kW), 일반발전기 정비 감소(109만kW)
* 감소요인 : 폐지(8기, 90만kW), 원전 계획정비 증가(1기, 157만kW), 복합출력감소 등(336만kW)
(최대수요시 예비력 : 740만kW) 이에 따라, 이상기온, 대형발전기 불시정지 등 돌발상황이 없으면 740만kW내외의 예비력이 예상된다.
전력수급 대책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상 기온, 대형발전기 불시정지, 송전설비 이상 등 만약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에도 수급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계획을 마련하는 등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 하계 전력수급 대책기간 : 7.2 ∼ 8.28일
(전력설비 안전점검)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강한 태풍 발생가능성 등 기상이변에 대비하여, 제주도 등 도서지역 전력설비에 대한 안전점검, 최근 고장빈도가 높은 발전소*와 대형발전기 연계 송전선로 특별점검 및 24시간 긴급정비․복구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 발전소 : 포스코복합, 안산복합, 동두천복합, 대구그린파워, 양주열병합 등
(추가예비력 확보) 수요자원 거래시장에 등록된 총 245만kW의 등록용량을 활용하여 시장메커니즘을 통한 자발적인 전력수요 감축을 유도하는 한편, 금년 하반기 준공예정인 발전기의 시운전 출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77만kW의 공급능력을 추가 확보하는 등 총 322만kW의 추가 예비력을 확보하였다.
* 수요자원 거래시장 등록용량 : (‘14.12월)149만kW → (’15.6월)245만kW
* 시운전 출력 : 당진#9(50만kW), 강동하남(27만kW)
(비상대책 완비) 또한, 예기치 못한 수급불안 발생시 주간예고, 전압 하향조정, 긴급절전 등 총 315만kW의 비상단계별 대책도 완비하였다.
* (준비·관심단계) 민간 자가 상용발전기 최대가동, 주간예고, 전압 하향조정, 공공부문 비상발전기 가동 등 185만kW
* (주의·경계단계) 석탄화력발전기 최대보증출력 운전, 긴급절전 수요감축 등 130만kW 확보 및 공공부문 냉방기 가동 중지․자율절전 실시
에너지절약 대책
한편, 에너지 낭비사례는 지속 규제하되, 냉방온도의 자율준수 권고 등을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민간부문은 자율적인 실내 냉방온도 26℃ 이상 유지를 권고하되, 대표적 낭비사례인 ‘문열고 냉방영업’은 에너지의 합리적 이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계도 및 점검할 예정이다.
* ’15.7.6일부터 지자체와 합동점검 등을 통해 위반시 과태료 부과
공공부문은 실내 냉방온도 28℃ 이상 유지를 원칙으로 하되, 건물냉방방식, 기관의 특성 등을 감안하여 2℃이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하였다.
다만, 메르스 대응 의료기관, 보건소 등은 공공기관 온도제한에서 제외되며, 어린이집, 대중교통시설 등의 경우 기관별 에너지절약추진 위원회 결정에 따라 적정 실내온도를 설정하여 운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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