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 소셜 미디어 마케팅에 대응한 시장전략 필요해진다"
  • 2011-08-08
  • 편집부

"전자산업, 소셜 미디어 마케팅에 대응한 시장전략 필요해진다"

지난달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어바이어코리아가 소셜 미디어를 통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솔루션인 '소셜 미디어 매니저'를 출시하는 행사에 참석했었다.
흔히 요즘에는 소셜 커머스를 통해 일반 인터넷 유저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하기도 하고 값비싼 음식점을 반값에 이용하기도 한다.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갤럭시 탭 등의 보급은 이러한 소셜 커머스를 보다 쉽게 이용하게 하기도 하고 보다 편리한 생활을 즐기게 하기도 한다.
반도체 및 통신과 테스트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들에게 소셜 네트워크는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소셜 네트워크에 가장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기업들은 대체적으로 완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는 컨슈머 업체들이나 혹은 가전기기 업체들이다. 1세대격으로 볼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마케팅 전략은 오래된 이야기도 아닌 불과 3~4년밖에는 되지 않았다. 과거의 소셜 마케팅은 블로깅 마케팅으로 유저에 의한 제품리뷰를 인터넷을 공개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장점을 부각시켜 보다 많은 인터넷 유저들이 볼 수 있게끔 하는 방식이었다. 또한 이러한 기업블로깅은 현재 전자제품 뿐만 아니라 자동차, 공연 등 전분야로 확산되어 있다. 쉬운 얘기로 사용자로 하여금 직접 제품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장점을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도록 하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한국시장에서 이러한 블로깅 마케팅의 형태는 기존의 마이크로블로그를 넘어서 최근 들어 단문형태의 SNS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들 SNS는 한사람으로부터 시작된 간단한 정보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는 '인터넷 확장성'을 주무기로 한다는 게 장점이다.
마이크로블로그나 혹은 SNS가 기업들에게는 하나의 마케팅 전략으로 거듭날 수 있는 요소는 충분히 많다. 가령 한 사람의 제품 사용자가 SNS를 통해서 부정적인 견해를 인터넷에 올렸을 때, 이를 적절하게 대응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혹은 기업의 이미지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가 있다.
현재 이러한 소셜 미디어 마케팅은 통신서비스 업체들이나 완제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의 서비스센터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반도체나 혹은 테스팅 제품 공급업체들에게도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소셜 네트워크가 사용자들에게 이제는 정보를 획득하는 중요한 창고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IT 관련 업체들의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마케팅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반면, 특정 사용자들이 고객인 반도체나 특수한 장비 업체들의 소셜 네트워크에 통한 마케팅은 미미해 보인다. 예를 들어 연중 정기적으로 한 두번 개최하는 대규모 기술세미나에 대해 소설 네트워크를 활용한 마케팅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과거에는 마이크로블로그를 통한 기업들의 '이미지 제고'와 '서비스'에 치중된 마케팅이 한창이었다면, 현재는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전달방식의 변화'가 최근에 보여지는 인터넷 마케팅의 한 형태다. 기업블로깅 마케팅에서 이제는 소설미디어 마케팅이 병행되고 있다는 얘기다.
기술이 발달할수록 시장에서의 경쟁은 치열해지고, 제품의 라이플사이클도 짧아지고 있다. 반도체 혹은 측정 장비들이 일반인들이 아닌 특정 엔지니어나 설계자를 유저층으로 두고 있지만, 이제는 새로워진 시장변화에 대응하는 마케팅을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다.


이재용 기자(hades@eucrastine.com)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100자평 쓰기
  • 로그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