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硏-CCOP 공동 수행 아시아 셰일에너지자원 평가 프로젝트 기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규한, KIGAM)은 6월 9일(화) 경주 더 케이(The K) 호텔에서 ‘아시아 셰일에너지자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해외자원개발협회(회장 서문규), 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의 후원으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아시아지질자원위원회(CCOP) 아디찻 수린큠사무총장 (Dr. Adichat Surinkum, Director)을 비롯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규한 원장, 한국석유공사 서문규 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이민철 자원개발전략과장, 대한지질학회 정대교 회장 등과 함께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4개 CCOP 회원국의 전문가 약 150명이 참석했다. 또한, 세계 셰일가스 개발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지질조사소(USGS, United States Geological Survey) 전문가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셰일에너지자원 개발에 대한 최신 기술 동향 및 국가별 사례에 대한 발표와 토의를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질자원연과 아시아지질자원위원회(CCOP)*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 비전통 셰일가스 자원평가' 사업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다.
※ CCOP (Coordinating committee for geoscience programmes in East and Southeast Asia): 아시아 지역 지구과학, 지질자원, 환경재해에 관한 연구와 인적 교류를 추진하는 정부 간 협력기구. 아시아 지역 에너지 및 지하자원, 환경과 자연 재해 등 지구과학 관련 제반 분야에 대한 다양한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싱가폴, 라오스, 동티모르, 파푸아뉴기니, 미얀마 14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들은 협력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가 CCOP에 참여한 이래 에너지 자원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제안하고 주도하는 국제 공동 연구 사업으로 아시아 14개 국가의 셰일오일 및 셰일가스 자원의 자원량을 종합평가하는 사업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비전통 에너지자원인 셰일오일과 셰일가스는 인류가 지속적으로 개발하여야 하는 중요한 미래 에너지 자원이다. 현재 셰일가스 개발은 북미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전 세계 매장량의 20%에 해당하는 셰일에너지 자원이 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최근 아시아 셰일가스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지질자원연은 아시아 지역 비전통 에너지 자원의 개발기술 향상을 위해 CCOP에 비전통 셰일에너지 자원평가에 대한 공동 프로그램을 제안했으며, 올해부터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 비전통 셰일가스 자원평가'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규한 원장은 “아시아 지역 셰일에너지 자원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고, 비전통자원 개발을 통해 아시아 공동체가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파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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