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 “뿌리산업의 용접 분야, 특허의 국제표준화로 시장 개척”
  • 2015-06-03
  • 편집부

- ①환경규제 선제대응 ②소재기업 글로벌경쟁력 강화 위한, 국내특허의 국제표준 등재 -

국내 중소기업이 보유한 친환경 용접소재 특허 4종이 국내 처음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국제표준*에 등재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 이하 국표원)은 우리 중소기업 (희성소재, 중앙금속 등)이 보유한 친환경 용접(납땜)소재 특허 4종을 국제표준*에 처음으로 등재하는데 성공했다. 

   * ISO 9453(연솔더합금-화학성분 조성과 형태)

세계적으로 가전, 자동차 부품 등을 땜질할 때 유해물질인 납(Pb)의 사용을 제한하는 환경규제가 시행․강화되고 있어,무연(Pb-free) 용접소재의 사용이 필수적이다.

앞으로 유럽연합(이하 EU)의 자동차 부품에 대한 납 사용금지 규제가 스마트카, 전기차의 개발로 증가하고 있는 전장품으로 확대하고 있어 시장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EU 유해물질사용제한지침(RoHS) 가전제품에 납 등 6대 유해물질 사용금지('06.7 시행),
   * EU 자동차폐차처리지침(ELV) : 자동차 부품에 납 등 4개 유해물질 사용금지(‘02.7), 납에 대해 전장품으로 규제 확대('16. 1. 예정)

국표원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납이 없는 용접소재에 대한 특허를 국제표준으로 제안('11)하고, 성능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자료를 제공하는 등 국제회의 참가 등을 통해 우리 특허소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제표준으로 수록할 수 있게 했다.



이번 국제표준 수록으로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4번째로 무연 용접(납땜)소재에 대한 표준특허를 보유하는 나라가 되었다.

   * 개정전(일본, 독일, 미국 특허 7종), 개정후(일본특허 4종, 한국특허 4종)

용접(납땜)소재 시장은 수요자가 국제표준에서 검증된 재료의 사용을 선호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특허기술이 국제표준에 등재됨에 따라 표준특허 보유기업의 매출확대가 기대된다.
  
* 용접(남땜)재료 국내시장은 약 3,000억원('14) 수준이며, 점유율은 일본(40〜50%), 한국(30〜40%), 독일․중국 등(10〜30%)

또한, 국제표준에 특허와 기업이름이 수록되어, 제품의 신뢰도 확보만이 아니라 기업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수출증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U를 시작으로 자동차부품 납 사용금지가 일반부품에서 전장품으로 규제가 확대되는 추세에서 우리기업이 표준특허를 통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함으로써 관련 글로벌 기술규제 대응도 용이해지게 되었다

국표원 기계소재건설표준과 임헌진 과장은 “우리나라가 뿌리기술의 하나인 용접소재에서 처음으로 표준특허를 보유하게 된 것은, 해당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하고 국내소재산업의 글로벌 기술 위상을 제고하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현재 국제표준화기구에서 논의 중인 24종의 특허에 대해서도 국제표준에 등재되도록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표준특허도 지속 발굴해 국제표준에 반영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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